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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217

[헬스케어 디자인] 오래된 도시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문화·예술의 힘 지구 인구의 절반 이상이 도시에 거주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무려 전체 인구의 91%가 도시에 살고 있다. 도시가 현대인의 보편적인 삶의 공간이 된 셈이다. 우리의 생활환경인 도시를 어떻게 건강하게 만들어가느냐는 그 공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도시도 사람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노화와 쇠퇴의 시기를 맞이 한다는 것이다. 도시재생은 인구 감소와 고령화, 일자리 감소, 건축물 노후화 등으로 쇠퇴하는 도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도시정책이다. 과거 도시정책은 낙후된 지역의 철거, 대규모 신도시건설로 이어지는 도시개발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다. 하지만 이러한 개발 지향적 도시정책은 개발과정에서 지역의 원주민이 배제되거나 지역 고유의 문화가 사라지고 획일화되는 문제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2021. 9. 27.
[헬스케어 디자인] 디자인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시각은 뇌 활동의 70%를 담당하는 감각으로 오감 중 인간의 기본적인 생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다. 하루 종일 아무것도 볼 수 없는 상황을 상상해보면 시각의 중요성은 분명해진다. 사람이 하루에 얻는 엄청난 정보 중 시각을 통해 약 85%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그래서 시각화된 이미지나 디자인은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방식으로 우리를 변화시킨다. 이번 헬스케어 디자인 포스팅에서는 시각적 요소의 차별화를 통해 대표적인 생활 속 환경 문제인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 디자인 사례를 소개한다. 사람들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변화 시켜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디자인의 효과를 확인해 보자. 아이데오X하얏트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프로젝트 2017년 하얏트 호텔은 디자인 컨설팅 회사 아이데오(IDEO)와 함께 시.. 2021. 8. 17.
[헬스케어칼럼] Health Zoom In - 'Learning Language: Digital vs Analog' 헬스케어 이슈를 글로벌 시각으로 바라보는 'Health Zoom In(헬스줌인)' '헬스줌인'에서는 원어민 의사(M.D.) 찰리 비튜라웡(Charles Viturawong) 매니저가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과 관련된 트렌드와 인사이트를 소개합니다. 찰리 비튜라웡 매니저는 현재 엔자임헬스에서 의학 프레젠데이션 및 의학 논문 코칭 서비스 '닥터잉글리시(Dr.English)'를 담당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의학 자문과 글로벌 헬스케어 리서치를 활발하게 진행중입니다. ​ Learning Language: Digital vs Analog One of the things I do at Enzaim Health is a program called Dr. English, where we help doctors who are.. 2021. 7. 22.
[헬스케어 디자인]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최근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곰표 밀맥주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카스’와 ‘테라’ 등 대형 맥주 제조사들을 제치고 맥주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릴 만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대한제분의 ‘곰표’는 68년 전통의 밀가루 브랜드이다. 출시 당시만 해도 문맹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밀가루 브랜드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뽀얀 백색의 북극곰을 상표화했다고 한다. 곰표라는 브랜드는 오랜 시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옆에 있었지만,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접점은 부족했기 때문에 그저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미지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곰표가 수제 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 협업하여 곰표 밀맥주를 탄생시킨.. 2021. 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