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Enzaim Work/Design77

[헬스케어 디자인] 달리며 청소한다. 일석이조 ‘플로깅 캠페인’ 플로깅(plogging)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새로운 운동 트렌드이다. 스웨덴어 Plocka upp(이삭을 줍는다)과 jogging(조깅)의 합성어로, 2016년 스웨덴에서 처음 시작되어 북유럽을 중심으로 확산되었다. 평범한 회사원 에릭 알스트롬(Erik Ahlström)은 매일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며 길가에 널브러져 있는 쓰레기로 인해 마음 아팠다고 한다. 그래서 그는 작은 곳이라도 꾸준히 청소하자라는 마음에 달리다 멈추기를 반복하며 쓰레기를 줍는 습관을 들였고 이러한 에릭 알스트롬의 작은 행동은 점차 이웃들의 동참으로 확산되며 스웨덴의 공식 행사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후 ‘플로깅’이라는 용어로 하나의 트렌드가 된 이 운동은 올해 국내에서도 지구의 날을 맞이해 각양각색으로 개최됐다. 석촌호수 ‘줍.. 2022. 9. 16.
<헬스케어 디자인> 건강한 사회를 향한 색의 시그널 세상에 모든 유형한 것들은 색상을 가지고 있다. 더불어 그 색상은 어떠한 의미를 전하기도 하며, 어떤 효과를 만들기도 한다. ‘빨가면 사과’라는 노랫말처럼 색은 특정 사물을 연상시키는 키워드가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개인마다 어울리는 색상과 톤을 찾아 이미지 개선에 도움을 주는 ‘퍼스널 컬러’진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다양한 색상은 각각 다른 이미지, 상징성을 갖고 있어 브랜딩 같은 특정 이미지와 성격을 구축해 나아가야 하는 과정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연 관련 브랜딩에서는 자연과 조화의 의미를 지닌 녹색 계열의 색상을, 병원 브랜딩에서는 안정과 신뢰의 의미를 지닌 파란 계열의 색상을 많이 쓰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색이 가진 이러한 상징성은 커뮤니케이션의 요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 2022. 8. 17.
[헬스케어 디자인] ADHD 아동의 집중을 도와주는 사례들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는 보통 아동기에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2021년ADHD 환아수는 7만 2,465명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대비20% 가까이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ADHD 증상을 보이는 아동들이 증가하면서 ADHD 증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치료,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현재까지의 치료 방법 중에서는 약물치료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약물치료가 부담스럽거나 부작용이 걱정이 될 경우, 비약물치료를 상호보완적으로 시도해볼 수 있다. 소아 ADHD에게 효과적이라고 증명된 비약물 치료법으로는 가.. 2022. 7. 20.
[헬스케어 디자인] 수면에 기술을 더하다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듯이 충분한 수면은 우리의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하다. 수면의 건강영향을 연구한 논문들에 따르면 수면 부족은 비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병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면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체에서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숫자가 감소하거나 활성도가 저하되어 면역력에 상당한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도 있다. 끝나지 않는 감염병의 시대를 살아가며 각종 질병으로부터 내 몸을 보호하고, 건강한 면역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충분하고 싶은 잠을 자는 것은 필수라 할 수 있겠다. 문제는 잠을 자고 싶어도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코로나 감염병 대유행으로 인해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재택근무 등으로 기상시간이 불규칙해지며 수면 리듬이 깨진 사람들.. 2022.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