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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C·C Letter

[C·C Letter #011] 추억으로 광고하기

by Enzaim 2019. 12. 10.

안녕하세요! C·C Letter의 에디터 킴입니다.

오늘은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라는 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광고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누구나 알고 있는 명작 영화와 역사가 남긴 순간의 장면들을 모아 자신들의 제품과 브랜드에 알맞게 녹여낸 캠페인인데요. 새로운 아이디어에 늘 목말라있는 엔자이머라면 오늘의 주제를 주목해 주세요! 그럼 함께 살펴 보실까요?

#1. 나 홀로 집에? 이젠 구글 홈과 함께!

    - Google Home ‘Home alone again’ 광고


Google Home(이하 구글 홈)은 인공지능(AI) 개인 비서기기라고 정의되는 사물인터넷 기반의 디지털 전자제품입니다. 스케줄 조회, 메시지 전송, 음악 재생 등 집안의 디지털 기기들과 연결되어 음성 명령에 따라 작동하는 똑똑한 제품이죠. 구글에서는 이 인공지능 스피커를 광고하기 위해 1991년 개봉 이후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나 홀로 집에’ 영화를 소환했습니다.

구글은 이 영화의 주인공, '캐빈' 역할로 출연했던 '맥컬리 컬킨'을 섭외해 과거 '나홀로 집에' 영화의 명장면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장면마다 구글 홈의 역할이 추가된 것인데요. 

영화에서는 어린 시절의 캐빈이 아빠의 화장품을 쓰고 놀라는 장면이었지만, 성인이 된 캐빈은 구글 홈에게 ‘쇼핑 목록에 애프터 쉐이브 추가해줘’라고 말하죠. 또, 피자를 주문하고 현금 결제를 했던 캐빈은 이제 구글 홈으로 온라인 자동 결제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인공지능 스피커는 현재 우리 시대의 가장 선두에 있는 최고의 기술을 대표합니다. 
그런 제품의 속성을 설명하기 위해 과거의 생활 모습을 그리고 있는 영화를 선택해 달라진 일상을 극명하게 대비시켜 보여준 점과 사람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는 영화와 주인공을 그대로 섭외해 재미있게 풀어낸 점이 돋보이는 광고입니다.

출처: digitaltrends.com [Home alon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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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뮤지션이 사랑한 맥주, 음악 역사 속에서 찾는 버드와이저

      - 버드와이저 ‘Tag words’ 캠페인


1876년에 탄생한 미국의 대표 맥주 중 하나인 버드와이저. 긴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그에 얽힌 이야기도 다양할 텐데요.  브라질에서 진행된 버드와이저의 ‘Tag words’ 캠페인은 역시나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한 사례입니다.

이 캠페인은 몇 가지 검색어를 선별해 사용자들에게 직접 검색해 볼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버드와이저가 광고하는 10개의 태그 중 하나인 ‘1969 musicians sessions Budweiser’를 구글에 검색하면 유명 밴드인 롤링스톤스의 믹 재거와 키스 리차드가 버드와이저를 들고 있는 이미지가 검색 돼 보여지는 거죠. 그냥 보기엔 굉장히 심플한 캠페인인데요. 

사실
아티스트들의 사진을 그대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초상권과 저작권 등의 복잡한 문제가 있죠. 그래서 직접 사용하는 대신 사용자들이 사진을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어를 광고한 사례입니다. 

역사가 남긴 주옥같은 순간을 활용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소비자들이 이를 직접 찾아보게 유도한 Tag words 캠페인. 일석이조, 일석삼조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영리하고 재미있는 캠페인 아이디어 입니다.

출처: AdAge [budweiser tag wo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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