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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디자인65

[헬스케어 디자인] 약이 될 수도 독이 될 수도 있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최근 대한제분과 세븐브로이의 협업으로 탄생한 곰표 밀맥주의 인기몰이가 심상치 않다. ‘카스’와 ‘테라’ 등 대형 맥주 제조사들을 제치고 맥주 부문 매출 1위를 차지하며, 제2의 허니버터칩이라고 불릴 만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일까? 대한제분의 ‘곰표’는 68년 전통의 밀가루 브랜드이다. 출시 당시만 해도 문맹률이 높아 소비자들이 밀가루 브랜드라는 것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뽀얀 백색의 북극곰을 상표화했다고 한다. 곰표라는 브랜드는 오랜 시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우리 옆에 있었지만, 소비자와 직접 커뮤니케이션하는 접점은 부족했기 때문에 그저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미지만 남게 되었다. 이러한 곰표가 수제 맥주 제조사인 세븐브로이와 협업하여 곰표 밀맥주를 탄생시킨.. 2021. 7. 15.
[헬스케어 디자인]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포용 디자인 코로나19로 언택트(Untact)문화가 확산되면서 디지털 정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가 자리 잡아가고 있다. 전시회, 수업, 회의, 면접, 쇼핑이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가 하면, 매장내에서는 키오스크(Kiosk)와 같은 무인 시스템을 이용해 주문과 결제가 진행되기도 한다. 키오스크는 판매자와 대면하지 않고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 방역 시스템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상당히 호의적이다. 서울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소비를 하겠다는 여론이 80.1%나 된다. 여기서 우리는 나머지 20%의 여론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고령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이 일반 국민 .. 2021. 5. 14.
[C·C Letter #027] 업무에 C·C 하세요:) _ 생명을 지키는 크리에이티브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찾아온 C·C Letter의 ✂에디터 킴입니다:) 코로나19 여파가 계속되는 지금, 세계는 이례적인 헬스케어 이슈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칸 라이언즈 헬스의 슬로건 ‘Life – changing Creative’ 처럼 지금이야말로 삶을 변화시키는 창의력이 필요한 순간이지 않을까요. 오늘은 생명을 지키는 헬스케어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함께 보실까요? #1. '기증'을 더 쉽게, 더 가볍게! 생명을 구하는 사탕 영국 Bone Marrow Donor Center - 'Life Lolli' 프로모션 독일에서는 하루 평균 두 명의 어린이가 혈액암 진단을 받습니다. 이 환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줄기세포' 지만 기증자를 찾는 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고 하는데요. 그 이유 중 하나로, 줄기.. 2021. 4. 28.
[헬스케어 디자인] 사용 후 다시 자연으로, ‘찐’환경 패키지 기업들의 친환경 패키지, 100% 자연 분해 될까?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친환경 소재를 도입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기업들이 친환경이라고 홍보하는 제품들이 과연 100% 친환경 제품이 맞을까? 친환경의 기준은 무엇일까? 국내 친환경 인증 기준을 보면 바이오 원료(옥수수, 볏짚, 목재, 해조류 등)를 이용한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은 기존 플라스틱에 자연 소재를 20%만 섞으면 된다. 플라스틱 대신 목재를 쓰면 플라스틱 사용량은 줄지만, 나무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거나 산사태 피해를 막아주는 이점을 포기해야 한다. 진짜 '친환경적인 제품'은 자연 유래 성분으로 이루어져서 폐기할 때 땅에 묻거나, 재활용될 수 있어야 한다. 환경오염의 대안으로 떠오른 생분해 소재의 핵심은.. 2021.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