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Enzaim Life567 2009 제주도 워크샵 두번째 이야기 제주도에서의 둘째날이 밝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르시겠지만 전 새벽 3시까지 잠이 안와 OCN의 디아블로를 모조리 시청하고 겨우 잠들었답니다.(빈 디젤 멋지더군요) 숙소였던 몽마르뜨의 난방이 어찌나 쎄던지 자면서도 목-마르 소리가 절로 나네요. 왠지 남쪽으로 오면 아침부터 해가 쨍-하게 뜰 것 같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더 흐린 것 같습니다. 본격적인 일정을 위해 우도로 가고 있습니다. 1박 2일 팀이 방문했을 때도 날이 찌뿌드드하더니 우리가 갈 때에도 날씨는 그닥 아름답지 않았습니다. 배는 기우뚱거리고 바람은 몰아치고 콧물은 쥘쥘- 앞뒤로 맞는 바닷 바람이 참 매콤하네요. 1박 2일팀이 올랐던 그 언덕을 엔자이머도 오릅니다. 몇 마리의 말과 상근이 비스무레한 애들이 뛰어놀던 그 곳. 왠지 굴러서 내려와야.. 2009. 3. 31. 2009 제주도 워크샵 첫번째 이야기 시절은 바야흐로 春三月, 방방곡곡 싱그러운 꽃망울을 터트리는 계절이 도래했습니다. 흔히들 봄은 우리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고 하죠. 특히나 올 3월은 엔자이머들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만들었을 것 같습니다. 식목일을 목전에 둔 지난 27일, 엔자임은 제주도로 '2009 상반기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출발 당일 서울에는 바람이 매섭게 불었습니다. 제주도는 이보다 따뜻하겠지 라는 기대(?)를 안고 오전 업무 후 부랴부랴 김포공항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러나 바람 세기로만 보자면 서울은 제주도에 비할 바가 못 되었죠. 제주 三多 중 바람이 왜 들어가는지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ㅅ-;;;) 분명 일기예보에서는 맑다고 했는데 도착하니 흐리기만 하던 제주 날씨. (-_ㅜ) 따뜻한 햇살 한 자.. 2009. 3. 31. 벌써 이어도를 그리며- 어제 도착했나 싶게 벌써 제주도가 그립습니다. 오늘 서소문의 한 필름 가이(guy)에게 인화해온 사진을 보니 더욱 그렇네요 쿄쿄. 작고 저렴(3만3천원)한 카메라라 기대 안했는데, 아름다운 제주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다시금 추억에 젖어 볼까 사진 몇장 올리고 퇴근하겠습니다. 저희가 머물렀던 몽마르뜨 펜션에 곱게 핀 동백꽃입니다. 그런데 동백꽃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제주도니 동백꽃이구나 했습니다; 어디서 찍은 건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멋진 제주도 하늘입니다. 2009. 3. 30. 불량학생 수업시간... 월요일...저녁 9시 40분...아직 강의실입니다. 수업 막바지...영 수업이 머리에 안들어와 주저리주저리 적습니다. 여지없는 불량학생이네요...^^월요일 수업은 정말 힘들어. 주말농장에 가서 땅파고 씨뿌린 후유증이 한꺼번에 밀려오네요...오늘도 10분 지각에 저녁은 차 한잔으로 때웠습니다. 먹는데 목숨거는 스타일이라 집에 가서 저녁 11시라도 밥 꼭 먹고 잡니다..최근 김정일은 뱃살이 몰라보게 줄었다는데..내 뱃살은???....우울하군요..^^ 그래도 오늘은 즐거운 일이 많았네요. 표부장이 건강하다는 건진결과를 받았고(시집가서 남편이 챙겨주는 밥 먹는 게 유일한 치료법일듯....^^), 어제 구입한 '히아신스'와 '봄국화' 모종으로 사무실 창가를 장식하며 기분이 무척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기다려지는 금.. 2009. 3. 23. 이전 1 ···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4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