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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Global Expedition] Urban Health 도시의 '쉴 곳'을 찾아 Episode 1


[Global Expedition] Urban Health 도시의 "쉴 곳" 을 찾아! Episode 1

[ 2016. 08. 28 ~ 2016. 09. 03 ]


안녕하세요, 글로벌원정대 도시건강팀 입니다.

 

네덜란드팀에 이어 part II 스토리를 전합니다

이번에는 현대 도시의 문제로 꼽힌 쉴 곳의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런던으로 여정을 떠났습니다.


 

도시재생 정책을 최초로 도입한 국가가 어디일까요? 바로 "영국"입니다. 

저희가 사전에 조언을 구한 몇몇 국내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서도 

풍부한 도시 재생 사례를 접할 수 있는 도시로서 단연코 런던이 추천되었죠.




말로 도심 속 공원은 물론이거니와 빌딩 옥상에 정원이 조성되어 있기도 하며, 

더불어 거리마다 녹원이 우거져 있어 시인을 위한 '쉴 곳'이 참으로 많구나 하는 것이 영국의 첫 느낌이었어요. 

도심 한 가운데 하이드 파크 공원도 있고, 밀레니엄 빌리지 가는 길은 걷기 좋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죠. 

그리고 Sky Garden이라는 건물 옥상에는 정원도 마련되어 있는 거 있죠. 

 


   

서울의 한강처럼 런던 중심부를 지나는 템스강입니다. (생각보다 강폭이 작아서 약간 당황...)    



분명 다르지만 익숙한 느낌인 건 왜 일까요?


템스 강변을 따락 가다 보면 런던 도시 재생 정책을 이끌어온 핵심이자, 

녹색 런던의 대표적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곳을 을 수 있습니다. 

바로 런던시청=일명 유리달걀(the glass egg) 입니다. 왜 유리 달걀인지는 말씀 안 드려도 짐작하시겠죠?



친환경 건축가인 노먼 포스터에 의해 지어진 런던 시청은 유리 자재를 활용하여 자연 채광을 통해 

건축물 에너지 소비율을 1/4까지 줄이는 한편, 공공행정의 투명성을 함축한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구형으로 건축되어 있던 표면이 줄어드는데 

건물 자체가 남쪽으로 기울어져 있어 지사광선을 피하고 자연스럽게 그늘지게 만들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지붕에는 태양전지가 설치돼있어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기 때문에 약 3천톤 가량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추구, 시민편의 고려까지 3박자를 고루 갖춘 

진정한 행정기관의 모습인 것 같은 생각이 마구마구 듭니다.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는 키친 카페!이며, 계단 대신 나선형으로 층간 이동할 수 있는 복도랍니다.


 



그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전, 우리는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국에서는 대기시간이 어마어마 한 쉑쉑버거를 찾아갔지요!


대기하지 않고 바로 쉑쉑버거를 먹을 수 있다니...와우~!


하루 일과가 빡빡한 저희로서는 시간도 절약하고! 맛도 챙기고! 일석이조의 메뉴선택이었죠



기분좋게 쉑쉑버거를 먹고,


저희가 찾은 장소는 코인 스트리트 커뮤니티 빌더스(Coin Steet Community Builders : CSCB) 입니다.



코인스트리트는 런던 사우스뱅크(South Bank)지역을 개선 개발하는데 초첨을 두며, 

13곳의 폐허공간을 주변환경과 조화롭게 개발하는 데 성공한 사회적 기업이며, 개발단체입니다. 


이들은 저속득층을 위해 주택뿐만 아니라 녹지공원, 산책로, 

복지서비스 제공 같은 도시재생사업을 실현시킨 것으로도 영국의 대표적인 커뮤니티 기업에 속한다고 하네요.




코인스트리트가 개발한 주요시설을 보기 이전에, 저희는 COIN STREET NEIGHBOURHOOD CENTRE에 방문하였습니다. 

이곳은 지역 주민들의 공동체 공간을 비롯하여 

편의시설과 서비스 및 아이들을 위한 교육, 창업지원, 여가생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가로 이 건물은 친환경적인 건물로 태양열을 이용하여 온수로 활용, 빗물을 활용하여 

화장실의 정화수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면, 런던의 건물들은 친환경적인 측면을 많이 고려하여 설계하는 것 같아요.



또한 저희는 이곳에서 코인스트리트의 활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지요! 

Salas(?) 매니저님이 조감도를 보며 어찌나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던지, 

헤어지면서 감사 또 감사의 인사를 하며, 런던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가지게 되었어요 히힛^^



          



Salas(?) 매니저님의 얘기를 들으며, 저희는 코인스트리트가 행한 활동들을 살펴보았어요~

저희는 가브리엘 워프 (Gabriel's Wharf), 옥소타워(OXO Tower)를 보고 왔습니다.



우선 코인스트리트의 주요시설을 주변에는 아래와 같이 야외서점(?)처럼 비스무리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더라고요, 

지역주민이나, 여행자 등을 위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도 여행자이니, 잠깐 가서 뒤적뒤적





이제는 본격적으로 도시공간 재건축과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해 ' 쉴 곳'의 부족문제를 해결해주는 

가브리엘 워프(Gabriel's Wharf), 옥소타워(OXO Tower)로 떠나봅시다~슝!


가브리엘 워프(Gabriel's Wharf)는 수변공간으로 기존의 쓰레기장을 변형하여 

문화, 상업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재탄생한 공간이어요~ 

동네 상인들이 하는 상점가인데, 이곳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직접 수공으로 만들어진 것이 대부분이라고 하네요  홍홍!



   



옥소타워(OXO Tower)는 영국의 조미료 회사인 옥소 브랜드의 소유로 다양한 기능을 했던 공간이었지만, 

1970년 이래, 산업의 쇠락과 함께 유휴공간으로 전락되면서 

현재는 전시공간, 레스토랑, 카페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리모델링을 했으나 과거의 흔적은 보이는 듯 하네요.



  



주민들의 지역 운동에서 시작하여 도시재생 계획의 수립과 추진에 이르기까지, 

가능했던 것은 코인 스트리트 커뮤니티 빌더스(Coin Steet Community Builders : CSCB)가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을까? 


리나라도 이처럼 주민 주도와 능동적인 협치를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하여 

쉴 공간 등의 도시 재생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남긴 채, 

우리 도시건강 런던팀은  다음 장소를 이동해 봅니다. 과연 그 다음 장소는 어디가 될까요?~



Episode 2 기대해주세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