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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Global Expedition] Urban Health 도시의 "살 곳"을 찾아! Episode1

by Enzaim 2016. 9. 6.

 

[ 2016.08.07 ~ 2016.08.14 ]

 

안녕하세요. ‘엔자임 헬스 글로벌 원정대’ 도시 건강팀입니다. 

도시 건강팀은 세계 각국의 헬스케어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우자는 엔자임 헬스 글로벌 원정대의 취지에 맞춰, 

건강한 도시를 가꾸기 위해 노력하는 선진 도시들을 찾아 떠나기로 했습니다. 


저희는 현대 도시가 가진 문제를 "살 곳"의 부족과 "쉴 곳"의 부족으로 정의하고,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각각 네덜란드(암스테르담, 로테르담)와 영국(런던)을 방문하였습니다! 

먼저, “살 곳"의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다녀온 네덜란드 탐방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깨알 같은 에피소드를 많이 들려드릴 예정이니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ㅎㅎ

 

 

#네덜란드로 출발!

도시건강팀의 탐방지가 네덜란드와 영국으로 정해진 뒤, 저희 팀원들은 각자 어느 나라를 갈지 고민에 빠졌고..

선택 장애로 인해 저희의 운명은 네이버 사다리에 맡겨졌습니다.

 

그렇게 해서 결정된 네덜란드 탐방팀은 서민경 과장(팀장이자 총무), 신혜리 과장(Air B&B의 고수),

윤문영 대리(유일한 카메라 보유자, 찍사담당), 이영임 대리(의외의 길 찾기 달인)로 결정 되었습니다!

출발 하기 전날까지 업무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노심초사 하던 저희 넷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언제 그랬냐는 듯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돌아 올 때, 터질 듯 한 케리어의 무게를 덜어 준 넘나 소듕한 원정대 가방

 

 

11시간 비행 끝에 도착 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세계에서 평균키가 가장 크다는 네덜란드.. 웬만한 남자는 모델 뺨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에.. 열심히 눈을 굴려봅니다..

 

 

원정기간 내내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동반자가였던 포켓와이파이를 들고 숙소로 이동하는 길을 찾아 봅니다.

  열심히 길 찾기 중이신 과장님2, 사진찍기 바쁜 철없는 대리님1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어렵지 않게 도착한 우리의 첫 번째 숙소!

저녁 9시가 되었지만 아직 환하기만 한 하늘!

(폭염속에서 고생하는 고국의 동포들에게는 미안했지만..

저희는 평균 기온 20도의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를 즐겼답니다.) 

 

자전거의 천국 네덜란드는 자동차, 자전거, 보행자 신호등이 따로 있으며

어마어마한 자전거 부대의 출퇴근 모습을 보며 자동차보다 자전거가 더 무서울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저희는 매우 저렴한 네덜란드 식료품 가격에 반한 나머지..

Air B&B 숙소에서 부런취를 비롯한 파스타, 스테이크까지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알차게 먹었답니다. ㅎㅎㅎ

(요리 고수들로 구성된 우리 팀..) 

 

 

 

#"살 곳"을 찾아!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도시의 살 곳을 찾기 위한 탐방기를 소개 드립니다.

(네덜란드 추억에 잠겨.. 잠시 본분을 잊었습니다…)

 

저희가 살 곳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잡은 주제는 바로 컨테이너 하우스입니다.

컨테이너로 지은 건물은 요즘 국내에서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암스테르담은 컨텐이너 하우스의 천국입니다.

암스테르담은 우리나라 서울과 같이 면적대비 인구가 많아 주택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려진 컨테이너들을 재활용하여 사무공간, 주거 공간을 만들어 내고 있는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암스테르담은 대표적인 항구도시이기 때문에 버려진 컨테이너를 활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이라고도 합니다.

 

컨테이너로 지은 주거공간을 찾기 위해 방문한 첫 번째 곳은 키토넨(Keetwonen)입니다.

키토넨은 네덜란드 대표 컨테이너 하우징 회사 Tempohousing에서 건설하고

스테르담 학생 주택 협회(Student housing corperation)인 ‘De key’에서 운영하는

학생 전용 기숙사로서 규격화된 선박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키토넨에서 거주하는 입주자들은 제비뽑기를 통해 방이 배정됩니다.

운좋게 1층을 뽑은 학생들은 잔디밭이 있는 야외 테라스를 즐길수 있죠!

 

 키토넨에서도 느낄 있는 자전거의 천국 암스테르담

 

 키토넨에서 글로벌 원정대를 외치다...

 

키토넨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기숙사이며(1,000여개 컨테이너로 구성되어 있음).

네덜란드에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거주 할 수 있습니다.

건물 자체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1달 약 300~400유로로

전기, 수도, 인터넷 등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누릴 수 있습니다.

 

1인 거주 공간으로 최적화 되어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다고 하는데요,

키토넨에 입주하기 위해서는 3년정도의 대기기간이 필요할 정도라고 합니다.

현재 키토넨은 더 많은 학생들에게 살 곳을 제공하기 위해

2018년 까지 컨테이너 기숙사를 새롭게 이전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키토넨 한켠에 새겨진 "my container is my castle"

 

 

키토넨 매니저의 도움을 받아 기숙사 내부를 확인 할 수 있었는데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으며 정말 있을 것은 다~있는 1인가구 최적의 주거공간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적합한 절차를 통해 문을 열고 있습니다..

 

키토넨 내부를 보는 순간, 생각보다 굉장히 넓고 쾌적한 환경에 러브하우스 BGM이 들렸습니다.

가성비 최고! 히트다 히트!

 

 

 

토넨은 암스테르담 도심에서는 조금 떨여져 있지만 기숙사가 건설 된 후

근처에는 마트, 헬스장, 사무공간, 세탁소, 카페등의 편의점이 들어서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기도 했으며,

키토넨을 시작으로 암스테르담 곳곳에 학생 및 1인 가구를 위한 컨테이너 기숙사(일명 space box)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특히 서울에서 필요한 대학생 및 1인 가구를 위한 살 곳문제 해결을 위해

키토넨 사례가 적합할지는 향후 더 고민 해 봐야 하겠지만,

키토넨과 같은 컨테이너 하우스가 네덜란드에서는 주택난 해소에 분명히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20대 초반의 동안으로 봐주신 키토넨 메니저님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글로벌 원정대 도시건강 네덜란 탐방기 1탄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너무나 아름다웠던 암스테르담의 운하를 소개해 드리며.. 이만 총총..

 

 

네덜란드 탐방기 2탄을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