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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Global Expedition] Urban Health 도시의 "살 곳" 을 찾아! Episode 2

by Enzaim 2016. 9. 7.

[ 2016. 08. 07 ~ 2016. 08. 14 ]


안녕하세요글로벌원정대 도시건강 팀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두번째 에피소드를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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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날씨는 오늘도 좋네요!^^

(원래 암스테르담은 날씨가 얄밉기로 유명하죠!)

 

이번 저희 팀의 탐방목적인 곳을 찾아서 오늘도 떠납니다.

 

저기 멀리에 실로담(Silodam)이 보이네요.

물 위에 떠 있는 모습이 웅장하죠?

 



실로담(Silodam)거주자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서

실제로 내부를 둘러볼 수 있었어요 (**미리 예약 필수!!)

 

엄청 포스있으신 할아버지가 오늘 실로담(Silodam)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실거에요.




[민경과장님께 양해를... .jpg]



실로담(Silodam)은 암스테르담의 심각의 주택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어졌습니다.. 컨테이너로 만들어진 이 아파트는 네덜란드 유명건축그룹인 MVRDV가 디자인한것으로 유명한 건축물 입니다. 강 위에 말뚝을 박고 지은 건물로 네덜란드의 전통과 현대건축의 새로운 장을 구축했다고 합니다!


들어가기전 멋진 실로담의 테라스를 보고가아죠!



공공테라스가 설치되어 있어 외부 방문객도 마음껏 실로담의 뷰를 감상할 수 있고 거주민들끼리도 파티 및 여러행사를 종종 여는 장소라고 하네요.




[바람아 멈추어다오 .jpg]



자 이제 내부로 들어가봅니다.

(두근두근)



내부는 거주자 및 투어프로그램 신청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도록 보안이 철저하게 되어있습니다.



 

각 층별로 전부 이질적인 재질과 입면을 가지고 있구요,


같은 모듈의 공간을 제공하는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간이 다르게 구성되어 획일화된 국내 아파트와는 차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소개해주신 가족이 사는 2층 집 .jpg]

(겉에서는 찍어도 된다고 하네요. 모델하우스처럼 방문객에게 매번 소개해주시는 느낌 ^^;)




20m 높이의 10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157세대가 살고 있으며 4-8세대 별로 독립된 복도와 엘리베이터, 갤러리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쉽지만 갤러리는 보지 못했습니다 ㅜㅜ)


 

층마다 벽 색깔이 달라서

마치 영화 속 공간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넘나 센스있는 벽색깔 .jpg]


(연두, 파랑, 빨강이라....아마 한국에서 절대 실현하기 어려울듯...^^;)



거주민들끼리 커뮤니티를 형성하여 방문객등을 위해 피아노를 치거나 기타를 치는 뮤직룸,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공간 또는 등 다양한 공간들이 만들어져 있었어요






실로담(Silodam)은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한데, 실내 공간 변경 등 건물 관련한 모든 일들은 커뮤니티 내 협의와 투표를 통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단적인 예로 바닥교체를 타일로 할것이냐 카펫으로 할것이냐.. 등등)



 [타일로 바꾼 예 .jpg]


[벽마저도 느낌있어 .jpg]



아무래도 실제 사람들이 사는 공간이다보니

할아버지의 집만 볼 수 있었는데요.


혼자 사는 공간임에도 너무너무 근사했어요~!

(역시 뛰어난 패션감각부터 알아봤다는 ....^^;)




그동안의 삶의 흔적이 고스라히 담겨져있는 아주 멋진 공간이었어요. 

옆에 공사중인 곳이 있어 시끄러울 것 같은데 내부는 굉장히 조용하고 따뜻했습니다.



인증샷을 놓칠 수 없겠죠?

 

[넘나 영화배우 같은 주인할아버지 .jpg]

(실제로는 교사셨다고....어쩐지 말씀이 지나치게 많으...^^;)



[포토샵따윈 없다. "날 것" 그대로의 도시건강 팀원들 .jpg]




실로담(Silodam) 정부에서 도시공공프로젝트로  처음 시민들에게 소개가 되었고 처음 구매자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으나 현재는 가격이 올랐다고 합니다. (실내에 들어가면 컨테이너라고 상상할 수도 없을 만큼 아주 안락합니다.) 


국내도입을 고려하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면으로 검토가 되어야 겠지만 확실히 획일화된 아파트구조에서 벗어나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거주환경을 위한 대안으로 고려해볼만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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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네덜란드의 건축역사와 독특한 건축물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암스테르담 건축센터인 ARCAM (ARchitectuur Centrum AMsterdam) 입니다!


건물이 아주 근사하죠??

 

네덜란드의 지난 1200년간 시대별 도시건축이 현대에 오기까지 어떻게 변화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었는데요.






저희가 방문하고온 키토넨(Keetwonen)이나 실로담(Silodam)도 이곳에서 다시 한번 만나 볼 수 있었답니다.

 



작은 규모지만 대중적으로 화제가 될 수 있는 건축적 주제 및 개발에 초점을 맞추어

미래 건축환경을 위한 지속적인 자극제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또한 건축도시개발, 해외프로젝트, 건축역사등 매년 다섯가지의 각기 다른 주제의 전시회도 열고 새로운 건축활동을 위한 공동작업등도 지원한다고 하니 정말 건축 관련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역시...건축의나라 답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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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소개해드릴 장소는 펠크(PLLEK)입니다.


저희 네덜란드팀의 탐방목적인 "살 곳"에서 조금 벗어나지만 컨테이너를 활용한 아주 핫한 곳이라고 하니 암스테르담에 온 이상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도시건강팀은 "살 곳"과 "쉴 곳"을 다루고 있습니다.)


배를 타고 펠크(PLLEK)로 떠납니다.

 

[페리를 기다리는 선착장 .jpg]

[느낌 있는 도시건강 팀원들 .jpg]

[배에서 보이는 실로담 .jpg]


드디어 펠크(PLLEK) 도착!!

사진만 봐도 하태핫태 ....(유행 지났나요?^^;;;)



요즘 암스테르담의 핫플레이스라고 불리우는 이곳 펠크(PLLEK)는 컨테이너와 폐지들로 이루어진 레스토랑으로 단순히 음식을 먹는 레스토랑이 아닌 사람들과 문화를 공유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배를 타고 온 이 지역은 원래 선박의 조립과 정비작업으로 인해 중금속으로 오염되어 버려진 곳이 었는데 피해를 책임지기 위해 NDSM조선소는 예술가들을 위해 재개발에 동참하게 되었고 이 곳 펠크를 지원하여 지금의 공간으로 재 탄생하게 되었다고 하니 조금 더 의미있게 보여지죠?


 

[앉아만 있을뿐인데... 이렇게 느낌 있는 이유는 뭐죠... .jpg]


연극도 하고 영화도 보여주고 각종 문화예술 전시회 등을 펼치며 도시에 버려진 유휴공간을 다시 사람들이 모이는 문화예술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밤에와도 좋을 것 같지만 낮도 분위기는 참~ 근사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한번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내부 외부 할 것 없이 멋진 곳 펠크(PLLEK)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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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암스테르담 일정도 끝을 향해 가네요

(아쉽아쉽)

 

[언제봐도 멋있는 암스테르담 풍경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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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테르담으로 가야합니다.


암스테르담도 암스테르담이지만

로테르담은 같은 네덜란드라도 또 다른 느낌을 주는 도시였어요!

더 멋진 곳들이 남아있으니 다음 후기도 기대해주세요!




그럼 암스테르담의 대표 사인물인

Iamsterdam 앞에서 찍은사진 투척하며

이만 물러갑니다.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