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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Global Expedition] Urban Health 도시의 "살 곳" 을 찾아! Episode 3

by Enzaim 2016. 9. 13.

[ 2016. 08. 07 ~ 2016. 08. 14 ]


안녕하세요!  글로벌원정대 도시건강 팀입니다.

 오늘은 세번째이자 마지막 에피소드를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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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팀은 3일간 암스테르담에서의 여정을 마치고 로테르담으로 이동!



로테르담은 네덜란드 제2의 도시이자 과거에는 세계 최대의 항구 도시였던 곳인데요

한국의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볼 수 있어요.

 

로테르담은 1940년 독일 나치의 폭격으로 도시가 황폐화된 이후

도시를 복구하는 것이 새로운 도시를 창조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러한 도시창조계획 덕분에 로테르담은 현재, 신기한 건물들도 가득 찬 건축 실험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암스테르담은 누가 봐도 유럽 같은 고풍스런 중세 건물이 많았다면

로테르담은 현대적인 건물이 많아 세련된 도시에 더 가까운 느낌입니다.

 


여기서 잠깐! 로테르담에서만 볼 수 있는 하태핫태 건축물 소개해드릴게요. J  

 


#1. 연필처럼 지붕이 뾰족한 '펜슬 빌딩'

#2. 다리 위에 주사위 모양의 주택 30여 개를 도미노처럼 배치한 '큐브 하우스'

#3. 시장과 공동주거를 결합한 롤케이크를 연상시키는 마켓홀




#’상점+주거공간의 결합큐브하우스에서 숙박 체험

 


그 중, 큐브하우스(Cubic Houses)는 저희 도시건강 팀이 2 3일 묵었던 숙소입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개에 선정된 곳이라고도 하네요




큐브하우스는 보행자용 도로(육교) 위에 만들어졌는데, 다리 아래는 상점을, 위에는 큐브 모양의 주택을 만들어 

완벽한 상업시설과 주거공간의 결합을 보여줍니다. 현재는 주택이 아닌 호스텔로 용도가 바뀌어 예약만 하면 

누구나 숙박도 가능하니 로테르담에 간다면 한번 자보는 것도 추천!




[신기방기 큐브 모양.jpg]



저희 도시건강 팀은 (추정하건대가장 작은 룸에서 지내게 됐는데

도미토리 형태의 아주 작은 방인데, 2층 침대 2, 샤워실/화장실/세면대가 작은 공간에 다 있습니다.

 

[영임 대리민경 과장이 열심히 등산한 2층 침대.jpg]



일반 호스텔보단 비좁아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저렴한 가격(1일 인당 4만원대)에 랜드마크에서 숙박할 수 있는 경험

큐브 모양은 다소 낯설지만 람들이 걷는 도로를 상점+주거공간으로 변형시켜 

시민들의 살 곳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J    




#네덜란드건축협회(NAI) 방문, 그리고 오랜만에 책과의 만남  

 


로테르담 2일차저희가 오늘 방문한 장소는

 네덜란드건축협회(Netherlands Architecture Institute, NAI) 입니다. 


건축 관련 전공자들이 주로 갈법한 곳이지만, 일반인 대상 전시회도 다양하게 진행되어 부담 없이 둘러보실 만합니다.



로테르담에 본사를 두고 있는 네덜란드건축협회(NAI)는 건축 및 도시계획을 지원하는 광범위한 문화복합시설로

건축아카이브, 도서관, 전시관을 중심으로 네덜란드 도시 건축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건축 전공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보다 쉽게 건축을 즐길 수 있는 방법, 지역민의 주거난

교통난을 해결을 위한 도시 건축 관련 참고 문헌을 찾아볼 수 있어 일반 박물관보다 유용합니다. J 




(눈에 불을 켜고 돌아다니다 보면한국 책도 찾으실 수 있습니다..ㅎㅎ)      


[도서관 패피와 아이들.jpg]



도서관은 정보와 지식의 집약체라는 말도 있듯이

모자에 가려 얼굴이 사라진 저와, 도서관 패피 영임 대리, 책 찾기 집중하는 민경 과장

그리고 사진에 없지만 어디선가 책을 뒤지고 있을 문영 대리… 

이 날, 저희는 열심히 눈을 굴린 덕분에 스터디에 큰 도움이 될 만한 물건(?)을 찾았는데요


이 물건은 향후 원정대 탐방 보고서 작성 및 인사이트 발굴을 위해 열심히 참고하겠습니다. ^^ (부담 백만...배)




끝으로,

  

암스테르담에서는 키토넨, 실로담 등 살 곳해결을 위한 실제 사례들을 눈으로 익혔다면

로테르담은 상업+주거가 결합된 공간을 체험해보고,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쉽게 구하기 힘든 관련 서적들을 참고해서 

머리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었는데요. '학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고 갑니다 :)



(우리는 엔자이머니깐...!)


 


그럼, 2015년 네덜란드에서 1등한 가장 맛있는 햄버거를 먹어봤다는 깨알 자랑과 함께,

도시건강 팀의 로테르담 일정 포스팅 여기서 마무리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아~~~ 


[고기는 언제나 옳다 .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