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업헬스 팀의 도시농업 탐방, 두 번째 기록을 전합니다.
탐방 장소 소개에 앞서 저희가 방문한 곳을 한마디로 정리한다면, 딱 이 말이 생각나네요!
“먹는 거 말고 뭣이 중한디?”
언제부터인가 음식의 맛만큼이나 음식 재료의 원산지도 중요해졌는데요.
도심에서 40~50여분 거리 떨어진 곳에 위치한
“Blue hill at stone barns (블루힐 앳 스톤반즈)”는 정말 진정한 건강 먹거리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도시에서 나고 자란 저희에게 진정한 농업이 무엇인지 몸소 느끼게 해 준 곳이었죠!
(농촌 할머니, 할아버지들 대단해~~~ feat. 사랑이 엄마 야노시호)
여기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저희도 참여해 보았는데요.
‘체험, 삶의 현장’을 방불케 하는 생생한 현장입니다.....
10시에는 양을 만나러 갔어요!
(니들이 물 맛을 알어?)
10시 45분에는 닭 친구들의 소중한 달걀을 주었죠!
엄마 닭에게 미안했지만, 여기 그래도 동물 복지도 꽤 신경 쓰더라고요...
캐리는 명품백을 들지만, 우리는 달걀바구니를 듭니다)
11~12시 사이엔 뙤약볕에서 마티니 심었어요~
(그녀가 심은 마티니도 누군가의 식탁 위에 오르길 살짝 기대해 봅니다 *_*)
아! 이곳은 사실 단순한 농장이 아니예요!
(평창, 보성은 더더욱 아니고! 뉴욕 맞습니다!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또르르 또르르..)
이곳은 미국인들의 건강한 음식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록펠러 재단이 후원하는 곳으로,
댄 바버 셰프가 운영하는, 뉴욕의 ‘Farm to Table’ 운동의 시초 레스토랑의 본거지 농장이기도 합니다.
Farm to Table이 뭐냐고요? *_*
말 그대로 ‘직접 기른 수확물(농작물)을 식탁에 올리는 운동’입니다.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서죠!
작물을 심으며, chef 님과의 미팅도 했어요~
셰프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이색적이었던 것은, (셰프를 농장에서 만난 것부터,,,,)
하나. 요리사가 농부가 된다는 점
(농산물의 상태를 잘 알아야 신선한 음식을 내놓을 수 있다는 전문가 정신이!)
둘. 여기에서 운영되는 레스토랑에는 메뉴가 없다는 것
(자연의 변화와 결실에 따른 제철 재료 활용해, 새로운 음식을 만드는 점에서 창조 정신이!)
오후엔 펠트 팔찌를 만들었죠~
(이것은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팔찌 만드는 거 맞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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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펴보니, 블루힐은 농장에서 재배된 재료를 레스토랑에 제공할 뿐 아니라,
1) 방문객이 간단한 요기거리를 즐길 수 있는 카페 식품에도 활용해 판매
(저기 빨/주/노란색 요거트는 동네 마트에서도 팔더라고요. 어찌나 반갑던지^^)
2) 가족 단위의 고객 대상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
3) 자연에 대한 가치를 전하는 디자인 상품 판매
이렇듯 탄탄한 수익모델로 지속적으로 성장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희도 응원합니다!
그럼 뉴욕의 세 번째 이야기도 많은 기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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