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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Global Expedition] School Health_다이나믹했던 스쿨헬스의 6박 7일의 미국 방문기_#마지막


안녕하세요, 스쿨헬스팀의 다이나믹했던 미국 방문기 마지막 이야기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넘나 오랜만에 쓰는 글이라 민망...)



 

시애틀 > 미네소타에서의 메이요 클리닉 방문 >SHAPE America Conference 입성을 거쳐


4월 7일 목요일에는 넓디 넓은 미국에서 최초로 초등학교에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하여


자라나는 귀요미 어린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높임과 동시에 집중력까지 향상시켰다는


미네소타의 어느 시골에 있는 마린 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눈이 내리는 미네소타의 시골길을 달리고 달려 도착한 마린 초등학교!



 



마린초등학교는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 약 155명의 학생이 있는 작은 학교였습니다.




한 학년 당 하나의 반으로 구성되어 있는 작은 교실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놀랐던 점은 이 작은 학교에 비해 엄청난 크기의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교내에 하키장으로 사용되는 아이스링크 뿐 아니라, 운동장 뒷쪽에는 작은 숲도 있었습니다.




다른 초등학교에 비해 쉬는 시간이 길고, 가장 특이했던 점은 


한껏 뛰어논 후 점심을 먹는 것이 정규 수업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역시 뛰다 먹는 밥은 언제나 꿀맛이니까여)


작은 학교였지만 아이들의 신체 활동을 위해서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미국에 오기 전, 마린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학교 탐방과 인터뷰를 허가 받았었는데요.


학교를 한 바퀴 둘러본 후, 마린 초등학교에 스탠딩 데스크를 도입한 장본인 Abby Brown 선생님을 만났답니다.


Abby Brown 선생님은 마린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은 지 무려 30년이 되었다고 하셨습니다.




 

직접 눈으로 보게 된 스탠딩 데스크는 아이들의 무게와 장난(?)을 모두 견딜만큼 굉장히 견고하고 튼튼했습니다.


또한 데스크 아래 쪽에는 흔들흔들 움직이는 발걸이도 달려 있었어요.



(처음에는 선생님이 직접 만들어서 사용했지만,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가구 제작 업체의 손을 거쳐 지금의 스탠딩데스크가 탄생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스탠딩데스크에서 서서 수업을 듣는 아이들을 지켜보았는데요,


몇 명은 의자를 뒤로 당겼다 뺐다, 발걸이를 쉬지않고 계속 움직이고 왔다 갔다  자유롭게 수업을 듣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말한 스탠딩 데스크 도입 이후 가장 큰 장점은


오히려 산만했던 아이들의 집중력이 향상되고,  


몸을 계속 움직임으로써 지루함을 덜 느끼게 되어 


오히려 수업에 열심히 임하게 되었다고 하더라고요. 운동 효과까지 일석3조라는 것이죠.



앞으로는 엔자임의 스탠딩 존을 더욱 더 자주 애용해야겠어요-!!




이렇게 자라나는 어린 아이들에게 있어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가장 중요한 신체 활동에 대해 


작은 것부터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어느 덧 미네소타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부터 부랴부랴 공항으로 이동했건만..


비행기가 연착되어 급하게 경유지를 바꿨지만...(미네소타는 직항이 없어여....)


저희는 결국 미네소타 공항에서 3시간, 시카고로 이동해서 10시간 정도 대기한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답니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어요...


비록 출근해야하는 월요일 아침 새벽 4시에 한국에 떨어졌지만요.......



 




스쿨헬스는 엔자임 글로벌 원정대 중 2번째로 떠난 팀이었는데요,



많은 엔자이머의 배려와 격려로, 


몸 건강하게 많이 보고 듣고 배우고 돌아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스쿨헬스의 미국 미네소타 탐방기를 모두 마칩니다!!!!!!




p.s.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다음 타자, 

농업 헬스팀의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 기원합니다!

 재밌는 후기 기다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