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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Enzaim Report

Recycle for Earth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1. 8. 18.




세계 곳곳에서 녹색 성장, 친환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린은 대자연의 나라이자 어떻게 보면 재활용에 무관심한 양면성을 가진 미국도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국가적인 이슈가 된지 오래입니다. 맨하탄을 방문했을 때 곳곳에 Green을 테마로 한 광고판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전히 국민들은 분리수거 안하고 슈퍼에서 물건사면 비닐 봉지를 2-3겹씩 겹쳐 물건을 싸주면서 국가적으로는 환경에 대한 자각을 촉구하는 모습이 아이러니합니다.




<Ricoh GX-100, Click for Enlargement>

그래도 눈에 띄는 것은 기술을 활용해 환경 극복을 위한 시도를 한다는 점입니다. 한국이 IT의 강국이라고 해도 그리고 분리수거에 전국민의 참여가 좋은 편이어도 이런 기술들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SUNY-Stony Brook 교정 중간 중간에 배치된 태양열 재활용 쓰레기 통이 인상적입니다. 유리는 잘개 부수고 페트병은 압축해 최대한 많은 양을 확보하는 재활용 기계입니다. 전력까지 아끼고자 태양열을 활용했습니다. (http://www.stonybrook.edu/sustainability)






<Ricoh GX-100, Click for Enlargement>

비슷한 기계를 맨하탄의 Whole Foods Market에서도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최근 친환경, 유기농 제품만 모아 판매하는 곳으로 아주 인기가 좋은 매장입니다. 한국의 이마트나 롯데마트 규모의 매장이 유기농, 친환경 제품들로만 가득차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제품마다 지역 원산지에 대한 설명이 잘되어 있어 사람들이 믿고 재품을 구매하도록 배려했습니다. 아무튼 이 마트의 출구 쪽에 배치된 재활용 기계입니다. 특히 재미있는 부분은 재활용 한 갯수만큼 돈으로 바로 환산해 소비자에게 전달된다는 점입니다. 일종의 인센티브 제도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환경을 위해 재활용도 하지만 환경을 생각한만큼 보상도 해준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억지로 시키는 재활용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녹색 생활습관에 참여하게 한다는 점이 재미었습니다. (http://www.wholefoodsmarket.com)

앞으로 그린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녹색 생활 캠페인에도 위와 같은 사례들을 많이 활용했으면 합니다. ^^ 이제 곧 여름 '우기'가 지나고 가을 '장마'가 온다는 말이 있는데요. 환경 문제가 점차 남 일이 아닌 세상이 금방 다가올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활 속에서 조금씩 바꿔가면 녹색 지구 다시 찾아오겠죠? 그린 엔자이머들의 많은 노력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