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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전시,공연] 사진에 현실을 담아 희망을 보여주다 - 세바스치앙 살가두 '아프리카'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2. 2.


“아프리카

예전부터 마음 속 한 켠에 로망으로만 자리잡고 있던 여행지

 

사진을 좋아하는 저로써 우리가 흔히 사는 일상 속 모습과 아주 다른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아프리카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 입니다.

 

지난 주말 고양 아람누리 미술관을 다녀온 후로 더더욱 아프리카라는 곳에 대한 갈증이 생기네요.

 

세바스치앙 살가두는 본래 경제학을 전공한 농업경제학 박사였습니다. 그의 나이 30에 가까워졌을 때 사진가로 입문하여 현재까지 노동, 기아, 빈곤, 전쟁 등을 테마로 세계 각지에서 취재 활동을 한 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 포토 저널리스트 입니다.

 

포토 저널리스트

기자는 시대를 기록하는 비평적 거울이 되어야 한다포토 저널리스트의 사진 글이나 말이 아닌 정지된 이미지 한 컷으로 시대를 반영하는 거울이 되어야 하며 전세계인이 공감하는 언어가 되어야 합니다.

 

세바스치앙 살가두의 사진 속에 등장하는 아프리카의 동물과 풍경, 원시적인 느낌을 간직한 사람들을 통해 우리는 현대인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살가두는 아프리카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통해 동정심이 일어났다면 내 사진을 잘못 이해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힘든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을 렌즈에 담되 희망을 듬뿍 담아 찍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는 의미입니다.

 

"희망"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감동적이고 따뜻하면서도 얼음장같이 차갑고 잔인한 것

사람은 희망으로 살아가고 희망으로 죽어가는 것 같습니다.

 

남부수단, 2006

딩카족의 아마크 방목 캠프의 해질녁, 소떼가 돌아오는 이 때가 하루 중 가장 활기있는 때다.


앙골라, 1997

루에나市 교외의 학교, 학생 각자가 의자 대용의 물건을 가지고 온다.


르완다, 1991

창구구 근교 농원에서 차잎 따기


자니아, 1994

대량학살이 시작되자 3일도 지나지 않아 10만명이 넘는 르완다 난민이 도착해 베나코 캠프가 설지되었다.



전시회 정보

시간 나시는 엔자이머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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