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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Insight/C·C Letter

[C·C Letter #021] 인식개선 캠페인 사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뉴스를 틀어도 마음이 좋지 않아지는 소식들만 가득한 요즘이죠.
그래서 오늘 씨씨레터는 잠시라도 마음이 따뜻해질 수 있는 캠페인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함께 보실까요??

#1. 모두 다 똑같이 맛있는 쿠키에요.
     한국장애인재단&디마이너스원– ‘그대로 괜찮은 쿠키’


맛있게 구워진 쿠키지만 팔 하나, 다리 하나가 짧은 모습이 어딘가 불량품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맛’만큼은 모양과 상관없이 모두 맛있겠죠!

장애 아동을 후원하기 위해 만든 이 쿠키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기 위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나와 다른 모습이라는 이유로, 함께하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장애인을 기피하는 현상을 바로잡고 '차별 없이 서로의 다름을 그대로 인정하는 사회가 되자'는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제작됐다고 합니다. ​

한국장애인재단이 후원하고, 디마이너스원(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이 기획한 이 캠페인은 소셜 펀딩을 통해 목표 금액의 1008%를 달성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고, 모금된 금액은 160명의 장애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어 전달되었습니다.
출처: 그대로 괜찮은 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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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여러분이 생각하는 사랑은 '진짜' 인가요?
       - 미국 광고협의회  ‘Love has No Labels’ 캠페인


‘사랑에는 나이도, 국경도, 조건도 필요 없다.’
우리는 일상 속에서 이 말을 얼마나 진심으로 이해하고 있을까요?

2015년 미국 광고협의회에서 발렌타인데이 기념으로 진행한 Love has no Labels 캠페인은 이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거리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연출하는 사람의 X-Ray 가 보입니다. 흥미로운 광경에 사람들이 모여 구경을 하고 있는데요. 당연히 연인이라고 생각하는 그때, X-ray의 주인공들이 스크린 옆에서 등장합니다. 무대로 나온 사람들은 동성 커플, 종교가 다른 사람, 장애를 가진 사람, 백인과 흑인 등 상상했던 모습과는 다른 주인공들 입니다. 사람들은 이 모습을 보며 감동하고 동시에 진정한 사랑에는 어떤 조건도 필요 없음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죠.

이 캠페인은 온라인 동영상 외, 웹사이트 방문을 유도해 자신의 모습을 돌이켜 볼 수 있는 질문을 던져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직장, 학교, 커뮤니티에서 편견을 배제하고 대화할 수 있는 주제와 질문들을 제시합니다. 이런 단계를 통해 사람들은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자신의 생각과 행동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죠. ‘편견을 갖지 말자’라고 말하는 걸 넘어 생각과 태도를 움직이는 정교한 장치가 인상 깊은 캠페인입니다.

이 캠페인 영상은 2015년 페이스북에서 가장 조회수가 많은 영상 2위, 유튜브에서는 4위를 차지했으며, 웹사이트를 방문한 사람은 당시 270만 명이 넘는 성공적인 결과를 낳았다고 하네요.

출처:"LOVE HAS NO LABELS" DIVERSITY & INCLUSION CAMPAIGN, The Shorty Aw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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