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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 Letter #007] '치매'와 관련된 이야기

_Healthcare Insight/Enzaimer Insight

by Enzaimer 2019.10.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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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C Letter의 에디터 킴입니다.
아름다운 가을, 10월은 가족과 추억을 쌓기에 좋은 시간이죠.
추억이 많다는 건 그만큼 행복한 일 일텐데요.

하지만 만약 이런 기억들을 하나씩 잃어버리게 된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과거의 시간에 머무르는 사람들, ‘치매 환자’를 주제로 독일과 일본의 사례를 준비했습니다. 충동적인 치매 노인들의 외출을 어떻게 케어하는지, 치매환자의 사회 활동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함께 살펴 보실까요
?

#1. 치매환자를 위한 특별한 휴식처
       - 독일 발터 코르데스 요양원 ‘버스가 오지 않는 가짜 버스 정류장’


독일의 발터 코르데스 요양원 앞에는 버스가 오지 않는 가짜 버스 정류소가 있습니다.
요양원 생활을 하는 치매 환자들은 이따금씩 이곳에서 버스를 기다리곤 하는데요.

관리사의 말에 따르면 치매환자들은 출퇴근을 하고 여행을 다니던 예전 기억들로 인해 돌발적으로 요양원 밖으로 나가 길을 잃거나 사고를 당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요양원 앞에 가짜 버스 정류장을 설치했고, 충동적으로 외출한 치매환자들이 가짜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감정을 안정시키는 시간을 갖도록 했습니다.
때로는 버스를 기다리다가 자신이 왜 나와있는지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요양사는 이런 시간을 기다렸다가 환자를 설득해 다시 요양원으로 유도한다고 하네요.

강압적인 장치가 아닌 치매 환자의 감정을 제대로 이해하고 실천한 아이디어로 
환자를 생각하는 따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사례입니다.

출처: KBS NEWS [치매버스정류장, 오지 않는 버스를 기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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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까스를 주문했는데 만두가 나온다면?
       -  일본 NHK 방송국 PD 오구니 시로의 치매환자를 위한 프로젝트
           ‘주문이 틀리는 요리점’


내가 주문한 음식이 아닌 다른 메뉴를 받으셨던 경험, 모두 한 번씩은 있으실 텐데요. 그때 우리는 실망하거나 때론 불쾌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히려 주문 실수가 당연히 있을 수 있다는 걸 사전에 알고 있다면 어떨까요?

일본의 한 방송국 PD가 기획한 ‘주문이 틀리는 요리점’은 치매 환자들이 주문을 받고 서빙을 하는 식당입니다. 이따금씩 주문 실수를 하는 건 어찌 보면 당연한 이곳에서 자신이 주문한 음식과 다른 메뉴를 받은 손님들은 서로 메뉴를 알아서 바꿔 먹고 즐겁게 식사를 합니다.

서비스는 꽝이지만 방문했던 손님들의 90% 이상은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하는데요. 이 프로젝트의 이야기는 ‘주문을 틀리는 음식점 ‘제목으로 출판 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연복 셰프가 출연하여 동일한 포맷의 음식점을 운영하는 KBS 스페셜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도 했습니다.

예전처럼 사회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생각했던 할머니 할아버지들에게는 용기를 준 동시에 늘어나는 치매 환자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다시 활동하고.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었던 가슴 뭉클한 사례입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틀려도 괜찮다'는 식당, 그곳에서 싹튼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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