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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PR1본부 Energy Trip "금요먹방회"

by Enzaim 2016. 10. 13.

평소에는 언제나 훈훈한 분위기를 유지하지만

맛없는 음식 앞에서는 한없이 냉정해지는 저희 PR1본부,

 

그런 저희가 이번 Energy Trip으로 '제대로' 먹어보기 위해 먹부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Enzaim Health PR1본부의

"금요먹방회"

지금 시작합니다 :)

 

 

*   *   *

 

 

1. 출발 전 위장 운동

 

본격적인 먹부림에 앞서 오전 근무로 잔뜩 움츠린 위장을 달래기 위해

회사 근처에 위치한 면요리 전문점 '유림면'으로 향했습니다.

(에너지트립의 첫 메뉴로 유림면이 선택된 것은 오로지 소화가 빠른 음식을 먹기 위함이었다는 후문)

 

 

유○○, ★★★☆, 배가 빨리 꺼져서 만족

김○○, ★★★★, 진한 가쓰오부치 국물과 뚝뚝 끊어먹는 우동면의 조화

정○○, ★★★★, 비빔메밀에는 단무지가 필수!

최○○, ★★★, 쌀쌀한 날씨에 잘 어울리는 따뜻한 온메밀

 

 

*   *   *

 

 

2. 본격적 먹부림의 시작

 

면 요리로 채운듯 만듯 적절하게 점심을 해결한 저희는

본격적인 먹부림을 시작하기 위해 인천 연안부두로 향했습니다.

 

최종 목적지는 바로

 

'맛있는 녀석들' 프로그램에 소개된 엄청나게 많은 가짓수의 곁들이 찬을 맛 볼 수 있다는 횟집입니다.

 

 

거사를 앞둔 저희는 더욱 열심히 점심을 소화시키기 위해

잠시 근처 공원에 들러

 

 

시소를 타고

 

 

미끄럼도 타고

 

 

사진도 찍으면서

맛집 방문을 위한 예의를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만난 맛집메뉴!

 

과연 소문대로 엄청난 맛집이었을까요?

 

 

김○○, ★★, 100미터 미인 같은 집. 소문난 잔치에 먹을게 없었다.

정○○, ★★★, 무엇이든 많이 잘 먹는 맛있는 녀석들 ㅠㅜ

유○○, ★, 입에서 살살 녹는 리얼 냉동회

안○○, ★, 넘나 당황… 이 이상은 생략한다

최○○, ★, 홍합탕의 소중함을 알게되었다

 

 

역시 맛 앞에 냉정한 저희 본부입니다 (하...)

 

 

*   *   *

 

 

3. 진짜 먹부림은 이제부터

 

큰 기대감을 갖고 찾았던 맛집에 크게 실망한 저희는

아쉬운 마음만큼이나 '크게' 롯데마트를 털게 됩니다.

 

(그렇게 구입한 식자재와 공산품들은 이후 저희의 귀중한 먹거리로 둔갑하게 되는데...)

 

일단 숙소에 도착해서 짐을 풀었습니다.

 

 

저희의 숙소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 스위트룸!

창문 너머로 비치는 야경이 매우 아름답네요 :)

저 날 비가 많이 온 덕분에 창문에 떨어지는 빗방울이 운치를 더했답니다.

 

 

 

괜히 이런 사진도 찍어보고ㅎㅎ

 

 

하지만 숙소에서도 우리의 목적은 '먹부림' !

숙소 구경을 마치고 롯데마트에서 구입한 식재료로 바로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맛있게 변신하기 위해 질서 정연하게 대기 중인 식재료들ㅎㅎ

 

 

역시 요리에서는 '엄마의 손맛'을 따라올 자가 없었는데요,

본부원 중에서 유일한 '엄마'이신 장서율 양의 어머님께서 평소 숨겨왔던 요리실력을 맘껏 뽐내셨습니다.

 

 

[전복버섯버터볶음]

 

정○○, ★★★★★, 서율이네는 미슐랭 3스타!

안○○, ★★★★★, 별이 만개라면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최○○, ★★★★★, 이런 음식을 매일 먹을 서율이가 부러워요

유○○, ★★★★☆, 환상의 맛! But 손질된 재료 사이즈가 어린이용이라는 함정(역시 어머니…!)

 

 

 

[특제소스로 맛을 더한 골뱅이 쫄면 무침]

 

정○○, ★★★★★, 특제 소스+골뱅이+쫄면 조합은 신의 한 수!

유○○, ★★★★, 쫄면 활용의 신세계

최○○, ★★★★, 소면이 아닌 쫄면이 신의 한수

 

 

 

그리고 본부 내 귀여움을 담당하고 계신 '아라레'님의 구이요리 실력도 빛을 발했는데요,

그녀의 요리 열정에 화재경보기까지 반응할 정도였다는 비하인드 스토리ㅎㅎ

 

 

[장인의 손길로 구운 각종 야채구이]

 

정○○, ★★★★★, 화재경보기의 창피함도 잊게한 맛!

안○○, ★★★★★, 아라레는 숨은 요리의 고수였다

김○○, ★★★★, 버터와 야채의 조합은 늘 옳아요

최○○, ★★★★★, 고기보다 야채에 더 많이 손이 갔다는 후문

유○○, ★★★☆, 가지는 구워먹어야 제 맛

 

 

 

[적절히 구워진 소고기와 버섯]

- 요리사 아라레 曰: 화재경보를 울리지 않을 좋은 후라이팬이 갖고 싶어요 -

 

김○○, ★★★★★, 고소한 육즙에 심쿵. 심장의 화제경보를 울리는 감동의 맛

 정○○, ★★★★★, 한우가 부럽지 않게한 호주산 와규!

안○○, ★★★★★, 앞으로 맨날 고기먹을 때 아라레 옆에 앉을거임

 

 

그리고 마지막으로,

 

 

[롯데마트 출신 공산품과 과일+@]

 

김○○, ★★★★, 더불어 먹는 즐거움

정○○, ★★★, 누구나 아는 바로 그 맛!

최○○, ★★★, 언제 어디서 누가 먹어도 일관적인 맛이 장점

 

 

 

이 밖에도 그 날 밤 사이 많은 음식을 먹어치웠지만 (알코올 포함ㅎㅎ)

더 이상 언급했다가는.... 이 포스팅이 끝나지 않을 것 같기에 이만 생략합니다.

 

 

배도, 마음도, 팀워크도, 그리고 덩달아 영수증도 든든히 채운 2016년 PR1본부 Energy Trip!

 저희 본부의 다음 먹부림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