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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근현대사와 함께 한 정동


정동(貞洞)




엔자임헬스가 2003년 창립할 때부터 함께 한 정동은 근현대사의 역사와 함께한 동네입니다.




서울 정동의 유래는 태조 이성계의 둘째부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인 정릉이 있어 정릉동이라 불렸고


지금은 줄여 '정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883년 정동에 미국 공사관이 가장 먼저 들어선 이후,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다양한 외국 공사관이 연이어 설치되고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가 들어와 선교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최초의 신식학교인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그리고 최초의 민간병원인 시병원(지금의 정동교회 바로 이웃하는 자리에 위치, 


제중원에 이은 두번째 병원으로 정동병원으로도 불림)까지 생기면서


정동은 의료・교육기관의 중심지로서 대힌문국 근현대사를 고스란히 담은 독특한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정동에는 보구여관, 러시아공사관 등 구한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장소입니다.





약 120년 전, 1897년 10월 12일. 대한제국이 선포됐던 날인데요.


서울시는 최근 5가지 코스로 구성된 역사탐방로 '대한제국의 길'을 조성하여 


정동 일대의 역사와 문화 가치를 재조명하며 보행길을 명소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4코스'신문화와 계몽' 를 거닐다 빨간 벽돌에 담쟁이 덩쿨로 덮여 있는 멋진 건물을 보신다면 


그 곳이 바로 엔자임헬스가 자리잡고 있는 신아빌딩이랍니다!



 



신아빌딩의 건물 자체는 80년대 지어졌으나 


1904년 영등포 기관고(기관차를 보관하거나 수리하는 장소)에서 가져온 벽돌을 사용해 


고풍스러운 느낌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Photo Event 대상에 빛나는 오른쪽 사진 일명 half and half!)



엔자이머가 누리는 정동길의 사계절 풍경, 같이 감상해보실까요?



 

 



'10월은 정동의 달'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10월이면 정동 일대에 한 달간 축제가 열리는데요.


각 주마다 '정동극장 돌담길 프로젝트', '정동문화축제', 대한민국 커피축제', '정동야행'가 열린다고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찾아와 아름다운 정동의 가을을 즐겨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