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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엔자임헬스 크리에이티브 본부 워크숍_2016




드디어 크리에이티브 본부도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워크숍을 ~,~!!



작년 워크숍도 얼마 된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저희 본부는 작년에도 색다른 전시(2015 워크숍 보러 가기) 관람(?)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올해도 특별한 전시를 다녀왔습니다!


그전에!

먼저 워크숍도 식후경~

이번 워크숍 식사를 위해 저희 본부가 선택한 곳은?

 종로의 랜드마크, 아름다운 뷰와 프러포즈 장소로 유명하다는 그곳,





탑클라우드 런치 뷔페를 즐겼습니다♡





아름다운 뷰를 배경으로 단체샷 찍고!

샐러드 뷔페와 메인메뉴, 디저트까지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식사 후에는 전시 관람을 위해서 북촌으로 go go!

이번 워크숍 체험으로 미술치료, 이어 테라피 등 여러 가지 후보들을 제치고 선택한 곳은 

바로 학아재 미술관이었는데요.


* 학아재 미술관은

예술을 자기 치유의 자원으로 활용하여 나의 삶을 아름답고 가치있게 조형해 나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의학자와 미술교육학자,심리학자 등 여러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2013년 설립한 비영리 사립미술관입니다.



이곳에서 전시 관람과 미학 치유 그리고 다도체험을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엔 미술 전시와 다도체험의 조합이 의아했지만, 

'신체뿐 아니라 마음과 정신을 치료한다'는 모토로 만들어졌다는 큐레이터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나니

어색하던 조합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진행된 다도체험!

시작하기 전 차를 마시는 예절부터 배웠습니다. 

이날 맛본 차는 어린 녹차잎으로만 만들어진다는 귀한 '말차'였는데요.

찻잎을 우려낸 맑은 차가 아닌 고소하고 깊은 맛이 마치 녹차라떼를 마시는 느낌이었습니다.




차를 직접 풀어 거품을 내야 하기 때문에 큰 잔에 마신다는 말차!


<작품 제목: 예를 갖춰 말차를 마시는 아름다운 여인>





차를 내 주시는 선생님의 손짓과 물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이 차분해졌는데요.

다도를 통해 마음도 편안해지고 옆사람에게 차를 내어주며 눈빛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정말 의미있었습니다.


이어서 바로 미학 치유와 전시 관람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을 신청하면서 미학 치유가 무엇일까 저희도 무척이나 궁금했었는데요. 

작품을 보는 방법을 배우고 전시를 관람하면서 스스로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미학 치유를 담당해주셨던 선생님께서는 

"작품을 감상하는 방법은 아주 단순하게도 오랜 시간을 들여 깊게 보는 것"

라고 알려주셨어요. 





그 방법을 이해하기 위해 미술치료(?) 같은 활동을 했는데요. 

3장의 종이에 각각 직선과 세로 선, 회오리 모양을 그리는 미션!

그리고 각자 그린 선들을 팀원들과 돌려보면서 상대방이 그린 그림에서 느껴지는 생각과 느낌을 단어로 표현했습니다.



6명이 모두 같은 주제, 같은 방법으로 그렸지만 어느 것 하나 같은 모양이 없고, 모두 느낌도 달랐는데요.

그림에서 각자의 성격도 볼 수 있어 너무 신기하였습니다!


미술작품도 마찬가지로 작가가 가진 생각과 느낌이 작품에 표현되는 것을 통해

작가의 의도를 알 수 있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답니다.



이 느낌을 살려서 작품 감상을 하기 위해 전시실로 이동~

진행 중이던 전시는 '앉다, 안기다'라는 주제의 안재복 작가의 작품전이었습니다.

여러 가지 재료로 만들어진 의자를 직접 만져보고 느끼면서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미학 치유 선생님께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선택하고 그 위에 앉아

찰흙으로 자기만의 의자를 만들어 보라고 하셨어요. 

그리고 각자의 작품을 소개하고 치유 시간을 마쳤습니다.





마지막으로 1층 카페로 내려와 생각나는 사람에게 엽서를 쓰면서 모든 프로그램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지루함은 1도 없이 정말 재미있었던 시간이었어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씩 체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진행된 워크숍의 하이라이트이자 가장 중요한 순서!

종각역 토즈에 모여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먼저 작년 워크숍에서 계획했던 일들을 점검해 보았는데요.

목표했던 대부분을 이루어 내서 바쁜 한 해를 보낸 보람이 느껴졌습니다.


또, 앞으로의 1년을 위해 각자의 역할과 고민, 계획을 공유하면서

평소에는 잘 몰랐던 팀원들의 생각과 하고 싶은 작업, 계획을 점검하고 팀의 방향을 세워가는 중요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3시간가량 진행된 워크숍까지 마치고 나니 모두 너덜너덜~

빡빡했지만 알차게 진행됐던 워크숍은 이렇게 마무리되었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몸과 마음을 편안히 했으니

이제 계획을 실행할 일만 남았네요!


충전한 심신의 에너지로 남은 2016년 힘차게 달려볼게요!

크리에이티브 본부 파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