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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2008] 공지] 엔자임의 1박 2일, 무한도전, 문화체험~ 우리 월척했어요!!!


엔자임의 자랑, 엔돌핀 데이가 오감충족 문화체험 현장으로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기존의 공연. 전시 관람 위주의 일정에서 벗어나... 출사여행, 레저스포츠, 요리교실,
트렌드 맛보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 첫번째 주제는 " 10월의 마지막날 떠나는 서해안 바다낚시"입니다.
이쯤에서 사진 한장!!


'우리 결혼했어요'의 로맨틱 유람선은 아니지만 나름 샤방샤방하죠? ㅎㅎㅎ
사진만봐도 짭조롬한 바다향기가 물씬 풍겨옵니다. ~~

시월의 마지막 밤을 보낼... 팬션사진도 보너스로 보내드립니다.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까만밤 푸른지붕 아래서... 술 한잔에 풀어지는 이야기들 ^^ 아... 좋다 ^^
(하지만 다음날 새벽에 일어나야 한다는 거 ㅠㅠ)

오감충족답게 책도 한권 소개~


강태공들은 낚시는 인생과 같다라고도 하죠.
길을 떠나 미끼를 끼우고 낚시대를 드리우고 기다리고 고기를 낚는 일련의 과정이 우리의 인생과 같다는거죠. 조금 가까이 들여다보면,  우리가 하는 업도 낚시와 닮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망망대해와 같은 미디어의 바다에 작은 낚시대 하나 가지고  사투를 벌이는 우리 ^^

미디어의 관심을 낚는 낚시? 환자들의 마음을 낚는 낚시? 고객의 지갑을 여는 낚시? ^^
허나 우리 일상은 손맛의 짜릿함보다는 기다리고 인내함의 시간이 더 많은게 사실이죠.
 
ㅎㅎㅎ 꼭 무얼 잡아야 맛이겠어요?
거대한 바다에 맞서 목표를 향해 정조준하고 긴장을 놓지 않는 기다림의 과정...
이 역시 낚시의 묘미인거죠.

펄펄뛰는 고기를 낚든... 누군가의 마음을 낚든...알수없는 내 속을 낚든...깊어가는 가을을 낚든... 하릴없이 시간만 낚든...^^  

이번 가을에는 낚시대 한번 드리워 보자구요...

혹시아니요. 기다리고 기다리다보면

날 기다리던 작은 고래 한마리 보게 될지... ^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