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Enzaim Insight/C·C Letter

[C·C Letter #003] McDonald의 Creative

2주 만에 돌아온(아니 벌써?) C·C Letter의 에디터 킴입니다:)

오늘은 패스트푸드의 대명사 맥도날드의 크리에이티브를 소개합니다. 맥도날드는 '햄버거'와 고유 마크 'M' 그리고 'I'm lovin' it' 슬로건 등 오랜 시간 변하지 않는 상징과 메시지를 가지고도 신선한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기업입니다. 전 세계로 퍼져있는 만큼 나라 별로 기발한 캠페인도 많이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캠페인은 어떤 재미 있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는지, 함께 보실까요?

#1. 제품에 별명을 붙여라!
      - 맥도날드 재팬 ‘Hahon Hohaho Hie’ 팻네임 프로모션


1990년부터 2002년까지 판매됐던 일본 사람들의 맥도날드 최애 메뉴 '베이컨 포테이토 파이'
 2017년에 다시 한 번 그때의 추억을 살려 한정 판매로 출시하면서 본래 이름인 '베이컨 포테이토 파이'가 아닌 ‘하혼 호헤호 하이’라니 재미있는 팻네임 프로모션을 진행했습니다. 이 팻네임은 베이컨 포테이토 파이가 매우 뜨거워서 발음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나는 소리에서 착안했는데요.

캠페인 기간동안 메뉴판과 영수증에는 ‘하혼 호헤호 하이’라는 팻네임을 공식 이름으로 사용해 손님들이 주문을 할 때도 팻네임을 부르도록 했고,  이런 재미있는 경험이 화제가 되어 각종 포털사이트 토픽1위는 물론 TV뉴스에도 방영될 만큼 대단한 인기를 불러일으켰다고 하는데요.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효과적인 홍보 효과를 톡톡히 얻어낸 점과 기존의 익숙한 것에 간단한 위트를 더해 신선함을 주었다는게 칭찬할 만 한 사례인것 같습니다.

이 프로모션은 2018 ADFEST PROMO LOTUS 부문 GOLD, SPIKE ASIA BRAND EXPERIENCE & ACTIVATION 부문 BRONZE, DESIGN 부문 SILVER를 수상했습니다.

출처: adforum.com [Hahon Hohaho Hie bacon potato pie]

(더보기)

#2. 나의 얼굴이 메뉴판에?
     - 맥도날드 브라질 'McDonald's Instagram Menu'


맥도날드 브라질에서는 맥도날드를 사랑하는 고객들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활용한 소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은 맥도날드 메뉴판에 연출된 음식 사진이 아닌 대표 인기 메뉴를 즐기고 있는 고객들의 인스타그램 사진들을 #해시태그로 추적해 실시간으로 메뉴판에 송출하는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입맛을 자극하기 위해 아주 정교하게 다듬어진 메뉴 사진 대신, 맥도날드의 음식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미각을 자극할 뿐만 아니라 맥도날드와 함께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 또 친근감까지 전달할 수 있었는데요. 소셜 플랫폼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시도와 고객들과 함께 만들어간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싶네요.

이 캠페인은 2018 CLIO AWARD OUT OF HOME 부문 BRONZE를 수상했습니다.

출처: cargocollective.com/afportfolio [McDonald's-instagram menu]
(더보기)

#3. 맥도날드가 새로운 모바일 앱 서비스를 이야기하는 방법
     – 맥도날드 캐나다 Mobile App 광고


사진 속에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인 빅맥, 프렌치프라이, 맥모닝이 보이네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익숙한 스마트폰의 모양입니다!

맥도날드 캐나다에서는 모바일 주문이 가능한 어플을 개발하고 런칭 광고로 심플한 포스터와 짧은 영상 클립을 제작했는데요. 

'빅맥, 햄버거, 빨간색, 그리고 스마트폰' 이미지 만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아트웍과 메시지를 함축해 낸 이 광고는 누가 보아도 맥도날드의 광고라는 걸 캐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별다른 텍스트 없이도 모바일 주문 어플의 런칭 소식을 전달하기에 충분한데요. 자신들이 가진 아이덴티티를 백번 활용한 맥도날드만의 크리에이티브가 돋보이는 사례입니다.

출처: facebook.com/McDonaldsCananda [Hungry for Mobile Ordering?]
(더보기)

오늘 C·C Letter는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콘텐츠에 대해 궁금하신 내용이나 오류가 있다면 design@enzaim.co.kr로 알려주세요!
Copyright © ENZAIM HEALTH DESIGN DIVI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