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Enzaim Insight/Enzaim Report

세상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디자인

by Enzaim 2016. 11. 3.



요즘 '서비스디자인'이라는 말을 흔하게 들어볼 수 있는데요.


특히, 헬스케어 영역에서 관심이 더 커지고 있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서비스 디자인이 무엇인지, 서비스 디자인 사고의 다섯 가지의 원칙이 무엇인지 알아볼까요?




서비스디자인이란?

고객 서비스 접점에서 고객이 경험하는 서비스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한 디자인을 말합니다.

서비스 내용을 구체화하고 고객에게 더 매력적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활동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디자인진흥원 / 서비스 디자인을 성공시키는 핵심 키워드에서 발췌



서비스 디자인 사고의 다섯 가지 원칙

1. 사용자 중심(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디자인되어야 한다.)

2. 공동 창작(모든 이해 관계자가 서비스 디자인 과정에 참여해야 한다.)

3. 순서 정하기(서로 밀접하게 연관된 기능의 순서대로 시각화되어야 한다.)

4. 증거 만들기(무형의 서비스는 유형의 형태로 시각화시켜야 한다.)

5. 총체적 관점(서비스의 모든 환경이 고려되어야 한다.)


 책'This Is Service Design Thinking' 중에서 



 엔자임헬스는 보건복지부, 고려대 안암병원, 서울과학기술대학교와 함께 


응급실 폭력예방을 위한 서비스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4가지 색으로 진료구역을 나눴으며 응급치료 프로세스 Wall을 설치해 보호자에게 응급실 이해도를 높였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서비스디자인] 한국의 응급실 폭력예방 사례 포스팅 보러가기



또 다른 병원 사례를 알아볼까요?


공공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시민공감서비스디자인센터 운영하는 서울의료원이 병원 방문객 관리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메르스 이후 문제가 된 병문안 문화를 바꾸기 위한 목적으로 병원에서 환자가 다니는 통로와 의사가 다니는 통로를 분리하고 


병실 밖에 면회 공간을 따로 만드는 공사가 10월 말부터 시작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또 다른 병원 사례로는 영국 런던 왕립병원의 왕립어린이병원 사례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보통의 병원의 분위기와는 다르죠?


큰 TV 앞에서 게임을 하거나 넓은 공간을 돌아다니며 오감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옥상정원의 오크 나무 조각과 인공 잔디는 아이들에게 재활 훈련 및 놀이의 공간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어린이들이 받는 서비스를 시각적인 형태로 전환하여 긍정적인 경험을 좀 더 오래 기억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병원'이라면 꺼려지는 것이 전 세계의 어린이의 공통점인 것 같은데요. 이곳이라면 예외겠네요.






요즘 인기 있는 또 다른 디자인이라면


범죄예방디자인, 일명 셉테드 (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꼽을 수 있겠는데요.


몇 년 전부터 서울시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디자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싱글여성 거주비율이 높은 관악구 행운동에 다양한 범죄예방 디자인 프로그램을 시행했습니다.





뒤에 누가 있는지 확인 가능한 '현관문 미러시트'나 어두운 필로티 주차장에 사람을 인지할 수 있도록 반사띠를 붙이는 등


여성 혼자 길을 걸어도 '안심'할 수 있는 동네를 만들었습니다.






다른 사례로는 면목시장입니다. 길이 어둡다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빛으로 '여성안심지킴이집 가는 길' 등 정보를 알려주는 '밤길 길찾기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덕분에 절도와 사각지대에서 범죄를 사전에 예방 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비스디자인을 도입하는 병원 그리고 다양한 범죄예방디자인 사례를 보며 


디자인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엔자임헬스도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