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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2008] 광화문, 룸 201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7.
** 2008년 김미미 과장님이 올린 글입니다.

광화문 근처의 저녁 식사 할 만한 장소
특히 데이트용으로 좋을만한 곳 -

엔자임의 몇몇 커플을 위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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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파이낸스빌딩 가기 바로 전 골목으로 우회전,
뉴서울 호텔 Room 201호 입니다.
호텔의 201호 자리를 식당으로 만들어서 이름이 룸 201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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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방 201호였다는 증거,
바로 이 침대입니다
입구 정면에 보이는 침대와 2인용 테이블
커플들은 꼭 저기 앉아 보시구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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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커플이 아닌 관계로 202호에 마련된
룸으로 이동하였다죠
외부도 오래되어서 세련되지 않지만
뭐 나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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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된 202호 룸 (문이 미닫이라는 아하하하)
테이블도 아주 고전적인 호텔 스러운 포스를 뿜어내고 있지요
저 짤막한 꽃들은....;;;
에리카 대리님이 꾸며주는 꽃들이 더 낫네요 (백합만 사오지 말아죠)
테이블 위에 보이는 하얀 네모가 벨입니다.
룸이어서 부를때마다 벨을 눌러야하는데요,, 커플들에게 좋으려나?? 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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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안에 어떤 요리들이 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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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빵인데요, 따끈한 마늘바게트는 리필해서 한번 더 드셔주셨다는..
20%의 부가+봉사료 100% 활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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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스프인 양송이 스프 -
양이 좀 작드라 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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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야채 샐러드...참말 신선했지요
드레싱도 깔끔하고 ^^ 
그러나 야채들아, 나는 정중히 사양~ 하겠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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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행과 함께 꽂힌 메뉴!
크림치즈소스와 시금치페투치니...
일반적인 페투치니보다 좀 더 넓어 포그에 잘 말리진 않았지만,
소스가 넉넉하기 제격이더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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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안심스테이크 -
커리향리조또와 아스파라거스가 가니쉬로..
미듐으로 했는데 적당히 잘 익혀나와서
붉은 피 안보고 맛나게 잘 먹었어요
A1이 따로 필요없을 정도로 제가 좋아라하는 짭쪼름한 소스까지
 
육질은..
뭐 저는 육식을 좋아하지만 육질은 그닥 잘 몰라요..
(그냥 먹어준다는,..다 아는 얘기? 오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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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리조또...
살짝 꼬들꼬들 생쌀같은 익기 정도에
일행들 투덜댔지만..꼭꼭 씹어 잘 먹어주었다는...

역시... 괴기가 최고야 꺅;

후식으로는 차와 펀치, 커피 다 먹고
그 자리에서 타롯점을 배워 온 일행이
카드점까지 봤답니다 ㅎㅎ
명절에는 화투도... 해봄직한? 아하하
룸이라서 편안하게 대화하게 놀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소모임 하기에 좋은 곳 같아요..
연말에 친구들과의 소모임이나
결혼하는 여자 동창에게 밥 얻어 먹고 수다 떨기 좋은 곳이죠

가격은 스파게티 15000원 안팎
스테이크 35000원 안쪽
But 10%+10% 붙는 다는 것 -
(그 이상인 메뉴도 있을 수 있음... 구멍 만들어놓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