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치료해주는 마음 약방

엔자임헬스와 가까운 거리에 있는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1층에는 특별한 자판기가 있습니다.

500원으로 현대인들을 위한 마음을 치유해주는 '마음 약방' 자판기인데요.

서울문화재단이 서울을 행복하고 재미난 도시로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마음 약방은 서울 시민들의 마음 고민을 해결해주는 1호점과 청춘의 고민을 치유해주는 2호점이 있다고 합니다.

엔자이머가 방문한 1호점에는 서울 시민들의 마음속 고민을 해결해 줄 처방전 20개가 있었는데요.

모바일 투표를 통해 서울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을 모아 제작했기 때문에 

습관성 만성피로, 유행성 스마트폰 중독 등 마음에 와 닿는 증상들이 많아 하나만 선택하는 것도 고민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엔자이머들이 선택한 증상은

 '월요병 말기, 출근하기 싫어요'와 '분노조절장치 실종, 화가 나요' 이었는데요.

클로징 휴가, 그리고 긴 설 연휴를 보내며 월요병에 시달리고 있는 엔자이머의 처방전 함께 보실까요?

문화예술산책길 지도, 유명한 이철수 판화가님의 그림과 함께 엿이 처방되었는데요.

이철수 판화가 그림이 카드로 제작되어 주변 사람들에게 선물하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또한 '엿 먹어라 야근'의 문구가 쓰여 있는 '엿'이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_+

이 외에도 다른 처방전에는 비타민제, 초콜릿, 거울 등 소소한 선물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작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받고 있으며 마음 약방 자판기를 통해 얻은 기부금은 

서울 시민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하니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네요.

마음이 지친 분들은 혹은 500원의 행복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