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쌀쌀해진 가을 날씨네요.
10월 Healthtainment는 미리 공지했듯이 [로버트 카파 사진전]과 [라이프 사진전] 중 마음에 드는 사진전을 관람하기였는데요.
저는 도플갱어로 통하는 박** 컨설턴트(그날 따라 의상까지 비슷해서 어러모로 의심 받음)와 함께 교육 마치고
[로버트 카파 사진전]을 봤는데요.
금요일 오후고 남은 전시기간도 얼마 안 남아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군요.
일단 표는 야무지게 법인카드로 결제하고 들어갑니다.
전시실에서는 물론 사진을 찍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사진 한방 찰칵 !
저는 1시간 정도 관람하고 나온 후 [사진집]을 구입했습니다.
여기에 사진 몇 장 투척합니다.
[파리, 프랑스, 1963년 봄] [떼시우뜰란, 멕시코 1940년 8월]
[빌바오,스페인, 1937년 5월] [노르망디, 프랑스 1944년 6월 6일]
자세히 보면 소녀의 옷 단추가 한 칸씩 밀려 있어요.
제 눈에는 이런게 보입니다. ^^ 아주 급박한 상황이었겠죠?
다음은 아주 유명한 노르망디 상륙작전 사진입니다.
[그때 카파의 손은 떨리고 있었다] 책표지이기도 하죠.
long long time ago [슈퍼스타's]사진 동호회에서 구입했던 책이기도 한데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네요.
[인도차이나, 1954년 5월 25일] [조성모 3집 아시나요]
그리고 이 사진을 본 순간 저는 제가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몇 안 되는 가수인 조성모의 3집 [아시나요]가 생각났어요.
배경도 비슷하네요.
조성모의 [아시나요]는 베트남 전쟁이 배경입니다.
[로버트 카파 사진전]을 뒤로하고 간단하게 치킨과 HOF를 먹으러 갑니다.
우연히 마주친 엔자임의 술꾼?(시를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는 엔자이머)의 합류로
예상보다 늦게 집에 가게 되었지만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로버트 카파 사진전]보다는 [라이프 사진전]을 더 많이 보러 간 것 같던데 다들 즐거운 Healthtainment 시간 보내셨나요?
11월에는 더욱 알찬 Healthtainment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는거 아시죠?
벌써 기대가 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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