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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Work/PR & Digital

[파란양말 캠페인] 경희대 헬스커뮤니케이션 특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2. 6.

안녕하세요, PR 3팀의 조민희 입니다~!! ^^

(저희팀 지연 컨설턴트 ID 잠시 빌렸어요.........)

또 한 해가 저물고 있는 요즘, 둘러보면 엔자이머분들은 모두 저마다 의미 있게 올해를 마무리하고 계신 것 같아요.

11월을 인디언들은 모두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2012년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남은 날 동안, 하루 하루 소망하셨던 일/사랑 모두 다 이루시도록 응원할게요!!

 

올해도 이렇게 가는구나하던 11, 저희팀에는 특별한 소식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왔어요

한국PR대상 시상식에서 <파란양말 캠페인>이 공공문제PR부문 우수상을 수상했고, 28일에는 경희대학교 헬스커뮤니케이션 수업에서 <파란양말 캠페인>을 소개하는 특강을 했습니다. PR대상 수상만큼이나 설레고, 어떤 면에서는 보다 값지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아주 오랜만에 평일 낮에 탁 트인 대학캠퍼스를 걷다 보니, 가슴이 괜히 벅차 오르고 저절로 몸이 홀가분해지고 참 좋더라고요.

'학교가 이렇게 반갑고 정겨울 줄이야!'

<건축학개론>의 수지로 빙의되려는 찰나에, 8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강연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조금은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3년 전에는 저도 수업을 듣던 대학생이었는데, 강연을 하게 되니 책임감도 더 생기고...참 좋은 캠페인인데어떻게 소개해야 좋을까?’

하는 생각들....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깅연에는 2012년 캠페인 담당자인 김지연 컨설턴트와 실무를 함께한 박상문 인턴도 함께했는데요, 한 가지 더 의미 있던 점은!

박상문 인턴은 지난 학기에 이 수업의 수강생이었다는 거예요. 지난 학기에는 학생, 이번 학기에는 강연자. 역시 ()력자 박인턴 다워요.  

강연 중에 이에 대한 소감을 선배/동기/후배들에게 멋지게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헬스커뮤니케이션 수업 담당 교수님이신 저희 대표님의 배려로, 강연 전까지 강연자실(?)’에서 잠시 따뜻한 차를 마시며 대기했어요.

수업 전까지 학생들 사이에서 대표님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대표님을 향한 학생들의 우렁찬 인사, 그리고 캔 커피 선물!! 한 때 인턴 사이에서 꽃중년이라고도 불리신 대표님(비록, 대표님은 보다는 중년이라는 말에 더 신경 쓰시며 흐르는 세월을 애석해 하셨지만.......i_i)은 역시~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으셨어요.

 

 

학생들이 이번 학기 동안 헬스케어 PR 기획에 대해 배우고, 한창 PR 기획서를 써보고 있는 중이라고 해서

기본적인 이론상의 기획 step, ‘환경분석-전략수립-프로그램-평가’에 맞춰 2011년과 2012년 캠페인을 다시 한 번 정리했습니다.                이론설명에 빗대어 실제로 어떻게 캠페인이 기획되고 진행되는지 보여주는 것이 강연내용의 주를 이뤘고요. 

구체적인 내용까지 일일이 전하지는 못하지만,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어떻게 '정체성'과 '관계'라는 두 가지를 만들어가고 남기게 되는지와

진심으로 타깃에 입장이 되어 고민해보고, 타깃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캠페인 '진정성'이 왜 중요한지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큰 규모의 캠페인은 아니지만, 그간 관심 받지 못한 '당뇨병성 족부합병증'이라는 의제를 최초로 사회에 제시하고 

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돕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파란양말 캠페인'이 가장 잘 말할 수 있는 점이니까요.  

 

중간 중간 캠페인이나 질환상식에 대한 Pop-quiz도 진행하고(Quiz의 상품은 파란양말~!!), 동영상도 상영하며 

저는 참 재미있었는데, 학생들도 재미있었을까요? *_*

이런 강연은 처음인 제게, 심도 있는 다양한 질문들도 많이 해주고, 계속해서 eye contact하며 집중해서 들어준 학생들고마운 마음이 들어 더욱 침 튀겨가며 열강하였습니다.(집에 가서 몸져누웠어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저를 바라보던 학생들. 몇 명의 모습은 아직도 아른거려요.

길가다 마주치면 커피 사드릴게요.  

 

저희에게도 또다른 배움의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