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_Enzaim Work/PR & Digital

당뇨병 환자라면, 발견하세요! <제 2회 파란양말 캠페인>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10. 9.

 

대한당뇨병학회 2012년 제 2회 파란양말 캠페인

 

 

지난 여름, PR3팀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의 당뇨병성 신경병증 조기 인식 캠페인인 파란양말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2회째에 걸쳐 엔자임에서 진행하고있는 올해 캠페인은 당뇨병 환자라면, 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조기에 발견하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는 점에서도 주의해야 하지만, 합병증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고혈당으로 인해 신경이 손상을 받아 생기는 합병증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발의 감각이 떨어져 발에 상처를 입기 쉽고, 상처가 나도 인지하기 어렵습니다. 발에 생긴 상처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어 궤양이 생기거나, 심각한 경우 발가락 끝이 썩어들어가 발목이나 무릎을 절단하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당뇨병 환자에게 발의 보호는 무엇보다 중요한데요, 당뇨병성 신경병증은 당뇨병 환자 3명 중 1명에게 나타남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인지가 낮아 혈액순환 저하 정도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2011년부터 엔자임과 함께 파란양말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파란양말은 당뇨병 환자의 수호를 상징하는 파란색과 발 보호를 상징하는 양말, 당뇨병 환자의 발 건강을 지키는 캠페인을 의미합니다.

 

 

 

작년 파란양말 캠페인은 당뇨병환자가 소홀히 할 수 있는 여름철 발 보호를 주제로 했다면, 올해 캠페인에서는 족부합병증 위험 신호를 일상에서 발견하자는 것을 주제로 했습니다.

 

당뇨병환자라면, 발견하세요!’라는 슬로건은 여름철로 한정되었던 캠페인을 생활 전반으로 확대해 당뇨병환자는 발을 매일 살펴()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한 족부합병증의 위험을 발견해야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습니다.

 

 

<파란양말 캠페인 수칙’>

 

캠페인을 시작하며 발견수칙을 발표하면서, 포스터, 일러스트, 발 관찰용 거울, 교육 영상 등을 통해 다양한 채널에서 수칙을 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발견주간 선포 및 발견교실 운영>

7 23일부터 27일까지 한 주 동안을 발견주간으로 선포하고 전국 12개 병원에서 발견교실을 진행했습니다.

각 병원 당뇨병센터를 내원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이로 인한 족부합병증에 대해 알리고, 당뇨병환자는 발을 어떻게 관찰해야 하는지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참석한 환자분들에게는 평소에도 발을 보호하고 관찰할 수 있도록 발 보호용 양말과, 발 관찰 거울이 포함된 세트도 전해드렸습니다.

 

 

<당뇨병 환자 발견영상>

 

 

환자들에게 발견수칙을 더 구체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이를 영상으로 소개한 당뇨병 환자 발견영상도 제작했습니다.

발견영상은 전국 발견교실 진행 병원과 유튜브, 포털사이트 상영 뿐 아니라 수도권 주민의 출퇴근길을 책임지는 경기버스TV에도 1주간 방영되었습니다. 

화면의 '발'연기에는 지금 학업에 열중하고 있는 오XX 인턴이 도움 주었습니다.

촬영 후 발견된 발등에 우거진 풍성한 무언가 때문에, 캠페인 영상 재촬영이라는 캠페인 이래 최대 위기에 놓였는데요

발이 클로즈업 된 부분은 최대한 쳐 내는초강수를 두어 무사히 영상 편집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촬영 후 김 모 컨설턴트는 영상 업체로부터 화면을 도저히 보기 어려울 정도니 재촬영이 필요하다는 전화를 받고 '멘붕'상태가 되었으며, 조 모 팀장님은 그 정도라면 촬영 중 발견하고 진작 밀었어야(?) 하지 않느냐는 탄식을 내뱉었다는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환자 설문조사 및 설문 결과 보도자료>

 

전국 12개 병원에서 발견교실을 진행하며, 당뇨병환자의 발 관리 실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도 진행했습니다.

설문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 중 34%가 족부 손상 이전에 저릿저릿함’ ‘화끈거림’ ‘무감각과 같은 당뇨병성 신경병증 증상을 겪었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대부분의 환자들이 발을 살펴보는 것이 족부손상/절단 예방에 도움이 된다’(78.7%)고 생각하지만, 무엇을 어떻게 살펴봐야 하는지에 대한 방법을 잘 모르거나 (44%) 확신이 없는 것(33%)으로 조사되어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한 교육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파란양말 캠페인을 통해 많은 당뇨병환자와 가족들이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건강한 삶을 누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당뇨병환자라면 꼭, 발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