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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자임헬스 '대학원 지원 제도'로 더 크게 성장한 엔자이머 이야기

by Enzaim 2020. 2. 28.

철학자 칸트는 "배움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배워야 한다는 것을 배우는 것이다"는 말로 끝없는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칸트의 이 말은 한 치 앞을 예측하기 어려운 오늘을 살고, 인공지능이 사람을 대체할 수도 있는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우리들에게도 꼭 필요한 말이 아닐까 생각되기도 합니다. 


엔자임헬스는 기업 차원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해 다양한 내외부의 교육을 독려하는 지원 제도를 시행 중입니다. 오늘은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대학원 지원 제도'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엔자임은 매년 일정 인원을 선발해 국내대학원 석박사 과정의 학비를 전액 지원해주는 '대학원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총 14명의 엔자이머가 대학원 교육 지원 제도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전공 분야도 다양합니다. 헬스케어 전문가답게 의료·보건부문이 다수를 차지하고, 공공정책, 언론홍보 그리고 MBA도 있습니다.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공부해 더 실력 있는 전문가로 성장한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엔자이머 김수경 본부장(한양대 의료경영대학원)과 서민경 본부장(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졸업 축하합니다!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김수경 본부장(이하 김): 축하 감사합니다. 헬스케어 마케팅본부 김수경입니다. 벌써 엔자임헬스에서 8년 차가 되었네요. 주로 제약, 의료기기, 병원 등 국내외 기업 및 브랜드의 마케팅 컨설팅 프로젝트를 전반으로 담당하며 마켓 리서치부터 브랜드 마케팅, 질환 예방/인식 향상을 위한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민경 본부장(이하 서): 안녕하세요, PR 본부에서 일하고 있는 서민경입니다. 엔자임에서 첫 사회생활을 시작해 어느덧 벌써 10년 차가 되었어요. 엔자임에서 의약품 홍보, 의학회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맡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을 결정하기 쉽지 않았을 텐데요, 어떠한 이유로 대학원 지원을 신청하게 되었나요?

&: (동시에) 고민 정말 많이 했습니다!

: 일과 함께 공부해도 무리가 되지 않을지, 오랜만에 학교생활을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기대도 있었지만 걱정도 앞섰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리딩 할수록 저의 역량 강화와 생각의 범위를 넓이는 계기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필요로 하는 분야인데 업무 경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헬스케어 마케팅본부 김수경 본부장

: 저 역시, "이 시기에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정말 맞을까", "팀원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이 되지는 않을까"부터 "내가 정말 공부를 하고 싶은 것이 맞나"까지 많은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 개인의 성장과 본부의 성장에 대해 고민하던 시기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대학원을 선택하게 되었죠. 하지만 회사에 이런 지원 제도가 없었다면 아마 행동까지는 더 오래 걸렸을 거예요

 

Q. 어떤 전공을 선택하셨죠? 그 전공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PR 본부 서민경 본부장

: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고 나니 그 다음은 어떤 전공을 할까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홍보대학원, 보건대학원, MBA 등 여러 가지 전공을 고민 했고, 최종적으로 MBA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PR이라는 분야, 그 중에서도 헬스케어 PR이라는 좀 더 특화된 분야에서 일한다는 것이 분명 전문성을 가질 수 있는 커리어이긴 하지만 때로는 너무 좁은 시야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싶었고, 다양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생각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아요.

: 저는 다른 전공은 생각하지 않고 처음부터 의료경영 쪽을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대학교 전공이 지금 하는 업무와는 다른 분야이기도 했고, 헬스케어 마케팅 역량 강화에 대한 명확한 목표가 있었기 때문이죠. 대학원 지원했던 시기에 특히 컨설팅 업무가 많았기 때문에 학업은 물론 다른 의료분야에서 일하는 동기들을 만나보고 여러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시야를 넓히고 싶었습니다

 

Q. 가장 인상 깊었던 수업과 실제 업무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수업은 어떤 과목인가요? 

: 아무래도 많은 과제와 팀플때문에 힘들기도 했던 수업이 기억에 많이 남는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글로벌 의료경영과 의료산업의 이해라는 수업과 신제품 개발 및 관리가 가장 많이 생각나는데요, 글로벌 의료경영 수업은 전반적인 보건의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고, 여러 의료 산업 분야에 대한 트렌드와 동향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신제품 개발 및 관리 수업은 요즘 스타트업으로 창업을 하는 비즈니스가 많아지고 있는데, 다양한 기업의 사례를 공부하며 어떤 전략들로 그 기업들이 성공을 했는지 또는 실패를 했는지를 배워 볼 수 있었고, 회사에서 컨설팅 프로젝트 진행 할 때나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적용할 수 있는 부분들은 무엇이 있을지 함께 고민하며 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특히 이 수업을 들을 당시 질환 관리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더 관심을 갖고 들어서 실제로 업무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 여러 수업이 있었지만 마케팅관리, 생산 및 운영관리, 리더십이 기억이 남습니다. 수업에서 들은 내용 중 재미있거나 공유하면 좋은 것들을 다음날 간단하게 본부원들과 이야기하기도 했는데, 이 세 수업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생산 및 운영관리 과목에서는 막연하게 제조업에서만 연관 지어 생각했었는데, 제조업뿐만 아니라 병원이나 회사의 조직 관리에서 적용하는 사례들을 배울 수 있어서 업무의 효율성 향상 측면에서 고민해볼 수 있는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리더십 과목에서는 제가 맡은 업무를 성실히 하는 것 외에 본부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고, 또 후배들과 함께 잘 해나가기 위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수업을 수강하는 동기들이 저보다 사회생활 선배들이 많아서 고민거리를 나누기도 하고 고민에 대한 방안을 들을 수도 있어서 의미 있기도 했고요

 

Q. 실제 대학원의 경험이 기대했던 것과 차이가 있었던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어떠한 분들에게 대학원이 도움이 될지 조언해 주세요.

: 저는 대학원 수업 덕분에 제가 모르던 것들도 많이 알게 되었고, 생각의 범위를 넓히고 그것들을 어떻게 정리하는 것이 좋을지, 다른 방향에서는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지를 깨달을 수 있었던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하다 보면 매너리즘에 빠지기도 하고, 어느 순간 성장이나 나의 앞길을 고민하거나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고 느끼는 때가 옵니다. 아마 이런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실 거예요. 이런 때에 대학원이 여러 방안 중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결심하기까지 어렵고, 다니는 동안에도 힘드실 거예요.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고, 또 그 과정에서 나의 업무와 연결해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하며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실 거에요. ,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배운 것들에 대해 새로운 사람들과 생각을 나누는 것이 생각보다 재밌고 리프레시가 됩니다. 쉬는 것만이 리프레시할 수 있는 방법은 아니더라구요. 실제로 동기들과 대학원 생활이 리프레시가 되고 있다는 말을 많이 하기도 했어요. 또 엔자이머라면 대학원을 100% 지원 받으며 다닐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갖고 있는 거죠.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시고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PR 본부 서민경 본부장

: 사실 저는 엄청 높은 기대감을 갖고 대학원에 진학하기로 결심해서 그런지 대학원 다닐 당시에는 획기적인 무언가를 배우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런데 졸업하고 돌아보니 획기적인 무언가는 아니더라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그리고 여러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을 공유하며 다른 분야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좀 더 넓은 시야를 갖고 생각을 하거나, 다른 분야의 것을 어떻게 나의 업무에 적용해 볼 수 있는지 고민하는 방법을 트레이닝해 볼 수 있는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저 처럼 일하다 부족함을 느끼거나 한 단계 더 성장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직장인 여러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시각과 생각을 넓히고 싶은 분들, 새로운 것들을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대학원이 도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학기는 적응하느라 정신 없고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는데, 확실히 한번 적응하고 동기들과도 친해지면 학교 생활이 재미있고 삶에 리프레쉬가 되는 계기가 될 거에요! 저 같은 경우, 1년간 의료경영 MBA 대표단의 역할도 했었는데 확실히 이런 활동들도 학교 생활에 재미 붙이는 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제가 했으면 여러분도 할 수 있습니다!! 대학원을 고민하고 있다면,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도전해 보세요!


배워서 부족함을 깨닫고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누구보다 열정이 넘치는 엔자임 두 본부장님들의 대학원 생활기 생생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많은 엔자이머들이 대학원으로 진학해 헬스케어 커뮤니케이터로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대학원 지원 제도'뿐만 아니라 엔자임헬스만의 특별한 사내 문화 소개는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