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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2

2009 가을 워크샵, 가평 취옹 예술관을 찾아서 - 두번째 이야기 또 다시 날은 밝았습니다. 새로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준비가 된 엔자이머들, 아침부터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산책해 봅니다. 튼실한 바디와 고운 빛의 깃털을 가진 수탉도 어서 잠이 깨라는 듯 열심히 울어대는 걸 보니 ‘벌써 이 곳에서 하루를 보냈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훈남 스멜이 느껴지는 수탉과 그의 가족들 마당을 거니는 그녀의 모습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무언가를 느끼게 됩니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속세를 떠나 자연 속에서 갖는 고찰의 시간. 고대하던 아침식사 시간. 보기만해도 침이 꿀~떡 넘어가는 7첩 반상이 준비돼 있습니다. 수저와 밥그릇을 뒤집어보니 무형문화재 22호 님이(성함이 생각 안나네요^^;) 만드셨다고 합니다. 평범했던 식기가 갑자기 달라 보이네요.ㅎㅎ 식사 후 쉬는 .. 2009. 10. 6.
2009 가을 워크샵, 가평 취옹 예술관을 찾아서 - 첫번째 이야기 한 여름의 푹푹 찌는 폭염은 가고 어느덧 선선한 바람이 부는 천고마비의 계절, 9월! 왔습니다, 왔습니다. 네, 그 이름도 찬란한 2009년 하반기 워크샵이 왔습니다! 9월 25일, 엔자임은 가을을 맞아 업무 속 건강한 활기를 위해 가평으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 풍성한 가을에 함께한 엔자이머 이야기. 함께 가보실까요? 부릉부릉~ 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펜션의 모습. 이국적이지 않나요? 영화 속 스틸컷을 옮겨 놓은 듯한 모습! 사방으로 둘러싸인 산, 녹음을 살짝 가리는 안개, 그리고 그 한가운데 위치한 전통 한옥. 출발 2시간 만에 도착한 이 곳은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위치한 취옹 예술관 입니다. ‘산 좋고 물 좋고 바람 좋다는 게 바로 이런 거구나! ㅍ0ㅍ’라는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정취에 폭 빠져.. 2009.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