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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교회

가을철 대표 보양식! 추어탕으로 유명한 정동의 남도식당 정동의 역사만큼이나 오래도록 사랑받는 음식점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을철 하면 떠오르는, 가을철 대표 보양식 '추어탕'을 전문으로 하는 남도식당에 방문했습니다. 남도식당 추어탕이 궁금한 엔자이머 4명이 야심 차게 회사를 떠난 시간 11시 40분... 그러나 이미 아래의 사진처럼 어마어마한 대기 줄이 저희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ㅜㅜ △ 11시 40분의 남도식당 앞 풍경 △기다림에 지쳐있는 쓸쓸한 뒷모습 영겁 같은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추어탕 집의 간판이 보이는 곳까지 도착했습니다. 이미 이곳의 단골인 컨설턴트와 예전에 먹어본 컨설턴트 그리고 추어탕을 처음 먹어보는 두 명의 컨설턴트는 각자 다른 이유로 기대하기 시작했습니다. 남도식당은 남원식 추어탕으로 미꾸라지를 삶아 손으로 직접 으깨서 끓여 된장.. 더보기
덕수궁 돌담길의 따뜻한 포옹 오늘 오전, 촉촉한 가을비의 운치를 즐기며 출근하던 중 단풍잎 대신 알록달록 옷을 입은 나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 옷을 입혀둔 건가?' '꽃을 보기 힘든 가을-겨울 뜨개 꽃으로 대신하자는 의미인 건가?' 등 여러 생각을 하며 출근을 하고 있었는데요. 자세히 보니 포옹하는 모습으로 만든 뜨개 작품도 있더라구요! 이것의 정체가 궁금해지려는 찰나 #2016 Tree Hug 라고 쓰인 푯말을 발견했습니다. 궁금하여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한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학생들의 다친 마음을 안아주자는 취지로 Tree Hug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실제 정동길 주변에는 이 길로 등교 하는 이화여고, 이화외고, 예원학교, 창덕여중 학생들이 있는데요. 오며 가며 만나는 학생들의 지친 어깨를 .. 더보기
근현대사와 함께 한 정동 정동(貞洞) 엔자임헬스가 2003년 창립할 때부터 함께 한 정동은 근현대사의 역사와 함께한 동네입니다. 서울 정동의 유래는 태조 이성계의 둘째부인 신덕왕후 강씨의 무덤인 정릉이 있어 정릉동이라 불렸고 지금은 줄여 '정동'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1883년 정동에 미국 공사관이 가장 먼저 들어선 이후, 영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등 다른 다양한 외국 공사관이 연이어 설치되고 최초의 서양식 건물인 정동제일교회와 새문안교회가 들어와 선교의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최초의 신식학교인 배재학당과 이화학당 그리고 최초의 민간병원인 시병원(지금의 정동교회 바로 이웃하는 자리에 위치, 제중원에 이은 두번째 병원으로 정동병원으로도 불림)까지 생기면서 정동은 의료・교육기관의 중심지로서 대힌문국 근현대사를 고스란.. 더보기
정동 그리고 엔자임헬스 (엔자이머가 근무하고 있는 신아빌딩 전경) 엔자임헬스가 터를 잡고 있는 신아빌딩은 정동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정동은 전통적인 미와 현대적인 빌딩숲이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아름다운 사계절을 느끼게 해주는 덕수궁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좌: 대한민국 최초로 세워진 감리교 교회중 하나인 정동교회. 우: 조선의 궁궐로서 대한제국의 황궁으로 사용된 덕수궁.)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동네인만큼 자랑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습니다. 앞으로 정동이야기에서 정동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하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립니다! 더보기
[탐스런 정동길]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을 가다... 유난히 맑은 하늘을 자랑하는 날씨가 있습니다. 10월 어느 날 점심을 먹고 정동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매일 지나치는 정동길이 사실은 볼거리가 많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며칠 전 정동축제에서 계속 들려오던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에 나오는 눈 덮힌 조그만 교회당은 회사 바로 앞에 있죠. "언젠가는 우리 모두 세월을 따라 떠나가지만 언덕밑 정동길엔 아직 남아있어요 눈덮힌 조그만 교회당 " 이 노래를 흥얼거리다 보면 저도 모르게 턱이 앞으로 나오는데 저만 그런가요? ^^ 정동교회를 지나 덕수궁 길을 걷다 보면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이 나옵니다. [지도 참조]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은 서울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지만 의외로 여기를 찾아가본 이는 많지 않다고 하네요. 저는 산책하다 자주 지나쳤지만 [서울.. 더보기
덕수궁 돌담길의 가을...엔자임의 가을 오늘 출근을 하며 문득 가을이 깊어졌음을 느꼈습니다. 계절마다 새로운 모습으로 서있는 덕수궁 돌담길의 가로수들... 엔자임의 일터인 빨간 벽돌건물 신아빌딩... 창가에서 내려다본 정동교회의 고즈넉함... 날이 갈 수록 길게 늘어선 돌담길 화가의 작은 작품들... 모두가 깊어진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