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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PR 3,4본부 워크샵, 우리가 바로 앤디워홀

by Enzaim 2015. 7. 3.

지난 달 19일, 한국에서 제 2의 앤디 워홀 탄생

미모가 출중한(?) 5명의 여성으로 밝혀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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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 저만 들었나요 그런가요 ... 그렇겠지요?? ㅋㅋㅋ 

다름이 아니라 PR3,4본부가 이번 워크샵을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에 도전했습니다.

그래서 저런 말도 안되는 말을 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설마 지금 거기거기 당신! 팝아트가 뭔지 모른다고 하시는 건 아니겠지요 

앤디 워홀, 리히텐슈타인 등이 대표적인 작가이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좋지 않은 사건으로 <행복한 눈물>은 전국민이 아는 작품이 되었잖아요 

네네 바로 그런게 팝아트입니다. 


이런 건 대단한 작가들이나 하는 거라고요? 댓츠 노노 ~

여러분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답니다 그럼 정말인지 함께 확인하기 위해 워크샵 당일로 고고 


일을 일찍 끝내고 이런 대낮에 밖에 나오니 유난히 얼굴이 밝아보이는 PR 3,4 본부원들! 

사진에서도 보이듯 날씨도 유난히 좋지요 (아 물론 날 좋은 날 실내에서 워크샵을 했다는 게 큰 함정)


그렇게 도착한 워크샵 장소!! 

워크샵은 합정 근처 카페 모비프렌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워크샵 프로그램 명이 ... "거울아, 거울아! 나한테 반했지!?


침착해 ~ 침착해 ~ 

저 프로그램 명은 저희가 정한게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궁서체에요 진지합니다

각자의 초상화를 그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계속 봐야하거든요

안 예쁘다고 생각하면 안 예쁜 그림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러한 프로그램명이 나왔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합리화 쩔)


그렇게 시작된 워크샵! 

오늘의 팝아트 초상화 클래스를 진행해주실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경청 *_*

팝아트 초상화는 일단 사전에 초상화로 그릴 사진을 보내면 

밑그림 작업을 사전에 미리 해서 오시기 때문에 저희는 채색 작업만 진행하게 되는데요. 


바로 요런 밑그림에 채색작업을 하는 거에요.

여러분 색칠공부 그 까이꺼라고 생각되시나요 그럼 팝아트가 아니고 색칠놀이 쯤이 되어야 맞겠지요 

팝아트는 선명하고 뚜렷한 색이 특징이라서 처음에는 아주 연하게

점점 농도를 짙게해서 여러번 덧칠 작업을 하게 됩니다 

중간중간 드라이기로 번지지 않게 말려주고, 색칠하면서 흐려진 테두리도 다시 덧칠하는 작업까지!!!! 

그렇기에

시작 후 5시간이 흘렀다고 한다 (역시 세상일 중에 쉽게 이뤄지는 일 따위는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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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핳 하지만 전혀 지루하지는 않았습니다 또 궁서체 안 써도 되지요? 

지루하지는 않았다는 증거 사진 제출 

(팀장님 죄송합니다 그나마 작게 넣었어요 뿌잉뿌잉) 


다른 본부원들의 모습도 스리슬쩍 볼까요? 

5시간동안 앉아서 색칠만 하는데 뭐가 재미있었냐 하겠지만 

간만에 붓을 잡아보니 어느새 그림과 나의 연결고리가 생기면서 완전 집중하게 되더라구요 


그렇게 길고긴 다섯시간을 지나 최종 완성된 그림을 여러분에게 특별히 공개합니다

어때요 닮았나요 안 닮았나요 닮은 듯 안 닮은 듯 자꾸 실물과 썸타는 팝아트 초상화

아쉽게 참석하지 못한 2명의 본부원 그림은 선생님께서 사전에 미리 완성해주셨답니다 

그렇게 완성된 총 7개의 팝아트 초상화! 

머리색을 빨간색으로 하고 눈동자 색깔을 파란색으로 하니 뭔가 더 팝아트스럽지요? 


박수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사해요 아름다운 밤이네요 

하지만 여러분도 할 수 있어요 얼마든지 

커플들에게 서로의 얼굴을 그려주는 것도 추천하고 (단, 완성작에 따라 헤어질 수도 ......) 

어버이날에 부모님 얼굴을 그려서 선물하는것도 좋을 것 같아요 (주름은 알아서 심의해서 제거해드리면 되니 최고의 효도선물) 



근데 집중해서 그림작업에 몰두했더니 배가 너무 고파진거있죠 




그래서 찾아간 스페인 클럽!

일명 홍대에서 만나는 스페인의 맛 하아 음식사진 비쥬얼 

제가 사진 올리고 제가 테러당하는 이 아이러니함




2차 테러

안되겠네요 핑계가 아니라 지금 당장 불금 맥주 즐기러 가야겠네요 

그렇게 시원한 맥주까지 마시고 PR 3,4 본부의 워크샵은 훈훈하게 마무리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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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9일, 한국에서 제 2의 앤디 워홀 탄생

미모가 출중한(?) 5명의 여성으로 밝혀져 주목


제가 처음에 썼던 이 말이 이제는 진짜라는게 믿겨지시죠? 

수미상관적인 구조에 아무도 안 믿었던 말까지 증명해내는 이 훌륭함

 

네 여러분  ... 전 조용히 사라질게요 

어찌되었던 여러모로 훈훈하고 뜻깊고 색다르며 즐거웠지만 고난과 인내의 교훈도 배울 수 있었던 

PR 3,4본부의 워크샵 이야기 끄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