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개굴개굴 조윤영입니다.
때는 2009년 8월 27일,
무더위가 한꺼풀 꺾이고 비가 시원하게 내렸던 날.
우리는 한 사람을 떠나 보내고 또 새로운 인연을 맞이하였습니다.
단정한 용모에 유쾌한 말솜씨를 자랑하시던 개그계의 큰 별, 미미 과장님
엔자임 덕분에 그녀의 청춘, 20대의 후반을 열정으로 채우고
30대를 보람차게 맞이할 수 있었다던 미미 과장님은
인성은 어느 정도 쌓았으니 이젠 지식을 좀 쌓으셔야겠다는 말을 남기셨더랬지요. ㅎㅎ
엔자임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한 선물과 카드를 보고 계시네요.
(옆에 계신 영화씨는 삼겹살을 눈물로 녹여드셨다는 소문이...)
미미 과장님이 가시는 길에 항상 평화와 행복이 가득하길 빕니다.
공부 재밌게 하시고 몸 건강하세요♥
그리고 새롭게 엔자이머로 입성하신 김선희 과장님이십니다.
매우 여성스러운 첫 인상을 보여주신 김선희 과장님,
자신이 B형임을 소개하셨으며
"사람들이 저보고 깬데요~" 라고 하셨다는 후문을 남기셨습니다. (우선은 여기까지. ㅎㅎ)
다음은 "무슨 점심부터 삼겹살을 구워먹나요?" 라고는 전혀 말할 생각이 없는
육식성 엔자이머들의 모습입니다.
점심 댓바람부터 삼겹살을 구울 생각에 아침부터 침을 흘렸던 몇 분의 얼굴이 보입니다.
쟈글쟈글 맛있게 구워지고 있는 삼겹살과 묵은지
가시는 길 큰 웃음 주시는 미미 과장님과 아무 죄 없는 대표님
그리고 내사랑 정현 대리님 (후후)
고기 먹고 화기애애한 엔자이머의 모습들
* 엔자이머의 아름다운 얼굴이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어 몇 장 못올린 점 죄송합니다.
참고로 이 날의 사진기사로 활동하신 은주씨께서는
"전 원래 사진을 손이 아니라 발로 찍어요" 라고 전하며
자신이 질타 받아 마땅한 인간임을 인정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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