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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이지혜 & 나혜숙 AE 님을 위한 작은 송별파티...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09. 7. 22.

2009년 7월 17일.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생일파티 때마다 왁자지껄 회의실을 채웠던 엔자이머들이
여전히 환하지만 조금은 숙연한 모습으로 이 날 회의실을 가득 메웠습니다.

바로 엔자임의 소중한 두 분의 식구,
이지혜 AE 님과 나혜숙 AE 님의 엔자임에서의 마지막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였죠.



* 마침 사진이 흔들린 게 한스러울 만큼 환하고 예쁜 미소로 이별의 선물을 받아든 지혜 AE 님.

엔자임에 마음을 남겨놓고 가겠다며 쑥스럽지만 진심을 담은 마지막 인사를 남기고
유쾌하게 웃으셨습니다.


하지만 지혜 AE 님이 엔자임에 남기고 가신 것은 비단 마음만은 아닐겁니다.

꽃과 식물을 사랑했던 그녀 덕분에, 엔자임에서 초록의 화분들이 이곳저곳 자리하고 있지요^^
지금 제가 앉아있는 사무실에도 지혜 AE 님이 진희대리님께 선물했던 화분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녀가 이따금씩 들러 검사올때에 맞춰 느슨하게 물을 주곤 했지만,
이젠 저도 어느덧 그 아이의 엄마가 된 심정(?)으로 매일매일 물과 사랑을 듬뿍 준답니다.
이것이 이지혜 AE 님이 남기고 간 또다른 흔적일테지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 아끼고 보살피는 정성스런 마음을
그녀는 우리에게 가르쳐주었습니다.

그녀가 이곳에 없어도 우린 여전히 꽃화분을 사고 물을 주며 그녀를 기억할겁니다^^







이지혜 AE 님께는 새장 컨셉의 예쁜 등을 선물로 전달드렸습니다.
분위기가 지혜 AE 님과 정말 잘 어울리죠?^^







대표님과도 어쩌면 처음이자 마지막일 기념사진을 소중히 찍고,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계시던 나혜숙 AE 님께 자리를 넘겨드렸지요.







우리가 '보살미소'라고 불렀던 환한 미소로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계신 혜숙 AE님.
지혜 AE 님의 마지막 인사를 본따, 엔자임에 그 미소를 남기고 가겠노라 화답하셨죠.
혜숙 AE 님이 떠난지 일주일도 채 안된 지금, 벌써 이 미소가 그립습니다..^^




* 혜숙 AE 님께도 엔자임의 마지막 선물이 전달되었습니다.




* 역시, 대표님과의 기념촬영이 빠질 수 없겠죠? ^^





* 쨘! 혜숙 AE 님께 드린 선물을 풀 셋으로 장착한 모습입니다.

따뜻한 미소의 혜숙 AE 님과 홈베이킹.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사진 상태가 심히 불량스러운 점 너그러운 양해 부탁드립니다;;)



나혜숙 AE 님. 저는 그녀를 그 미소 만큼이나 따뜻한 사람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모든 엔자이머들이 이에 동의할 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힘들고 지쳐 한번쯤 얼굴을 찌푸릴 법도 한데,
그녀는 늘 미소짓고 웃음을 보이며 오히려 다른 사람들을 걱정해주고 토닥여줬죠.

인생의 새로운 Chapter 를 꿈꾸며 떠난 그녀의 빈자리가 더욱 허전한건,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하게 다독여줬던 큰언니의 부재...같은 느낌이랄까요 ^^

이젠 사석에서 만나면
맘편하게 "혜숙언니~~~" 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





한편,
두 분이 그 동안 정들었던 회의실에서 다함께 먹는 소박한 마지막 식사를 원하셨기에,






소박하면서도 나름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식단으로
엔자이머들은 두 분과의 마지막 식사를 화기애애하게 장식했더랍니다.







이지혜 AE 님, 나혜숙 AE 님 

그동안 너무도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보내는 마음은 너무도 아쉽지만
두 분이 새로이 선택하신 앞날에 늘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두 분은 영원한 엔자이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