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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Work/PR & Digital

[PR 1본부-Team Briefing] 일괄 약가 인하 정책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2. 2. 9.



안녕하세요-

PR 1본부에서는 새해를 맞아 더욱 똑똑한 엔자이머로 거듭나기 위해 (트렌스포머 띠로리)
헬스케어 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이슈를 한 주에 하나씩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첫번째는 '일괄 약가 인하 정책'으로 올해 시행된다면 그 파급력이 몹시 클것으로 예상되는 정책입니다.
정책을 둘러싸고 맞물려 있는 사안들이 매우 다양하기도 하구요. 그 중에서도 아래 정도의 내용은 우리가 함께 알고 있자구욧. 

1. 개요

n  배경: 2011 8약가제도 개편 및 제약산업 선진화 방안발표

n  내용: 정부가 226개 회사 6542개 보험의약품의 가격을 올 4월부터 평균 22.3% 인하키로 한 것 (6586개 품목 중 급여삭제품목 제외)

n  취지

       제약업계 리베이트 문화 척결

       건강보험재정 안정 및 국민들의 부담 경감

       국제적 경쟁력 강화

n  참고 사항: 백혈병 치료제처럼 특허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은 포함되지 않음

n  주요 내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4월 약가인하 예정품목 및 가격 현황자료에 따르면 6586개 약 중 가격이 40% 이상 깎이는 제품은 80, 30% 이상 1597, 20% 이상 3955개로 나타났음. 나머지 2620개는 20%미만이며 11개는 건강보험에서 아예 삭제됨

       약가인하 대상 품목 수가 가장 많은 업체: 한미약품(196), 신풍제약(55)

       약가인하 품목수가 10개 이상인 140개 업체의 평균 약가인하폭은 21.2%, 전체 226개 사의 평균 약가인하폭은 21.2%

       개별 품목 중에서는 신풍제약의 오엑스피주의 인하액이 가장 큼(59 7497à31 7637)

 

2. 현 진행 상황

n  정부:

       2 5일까지 일괄약가인하와 관련한 이의신청을 각 제약사로부터 받을 예정

       이후 일괄약가인하에 수긍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심의를 다시 거칠 것이며,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오는 4월부터 일괄약가인하에서 제외되거나 인하폭 조정됨

       약제급여목록 개정안 고시 예정일인 3 1일까지 이의신청에 대한 검토를 마쳐야 함

n  제약협회: 이의신청에 전 회원사가 적극 참여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 제약사 독려중

 

3. 주요 반응

n  제약업계:

       일부에서 은밀히 진행되고 있는 리베이트를 가지고 전체를 재단하는 것은 잘못

       약값에는 리베이트 비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정부가 강조하는 신약개발과 같은 장기적 사업에 투자하기 어려워짐

       향후 두통약 하나마저도 비싸게 주고 사먹어야 하는 동남아국가들의 제약산업처럼 전락할 수 있다

-        다국적 제약사: 약가인하로 인해 매출이 감소한다며 정부 정책에 반발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경우 한국 시장에서 자연스럽게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국내 제약사: 전체 매출에서 제네릭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매출이 크게 줄어들 것은 명확하지만 이를 막을 방법이 없어 고민

n  한국제약협회:

       2011 8월 약가 일괄인하 방침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전개

       현재 대규모 소송 준비중. 이에 대해 제약업계 불안감 고조. 정부는 리베이트에 대한 조사 강도를 높이고 있어 이번 대정부 상대 소송에 참여하는 제약사는 100여 곳 정도로만 그칠 전망

       소송 참여 제약사: 동아제약, 녹십자, 대웅제약, 유한양행, 한미약품, 중외제약, 종근당 등

n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음

 

4. 향후 예상 변화

n  일괄약가인하에 대비해 제약사들 인적 구조조정과 임금동결 본격화

n  일괄약가인하가 실시될 경우 제약사의 전체 매출액은 전체 1 8000억원이 줄게 되며, 이에 따라 1 3600여명의 잉여인력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

이 때문에 대한상공회의소도 최근 국내 제약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위적인 약가인하정책을 지양해 달라는 요지의 제약산업의 최근 경영환경 변화와 정책과제건의서를 보건복지부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음

 


[
참고 기사]

일괄 약가인하 관련 무더기 '이의신청' 우려 (머니투데이, 2012-01-31)

약가인하 '조목조목' 따져보니 (의약뉴스, 2012-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