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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멀.걸.점.] 8월은 숙대입구역 창수린에서 홈메이드식 태국 음식을!

by Enzaim 2022. 8. 9.

 

 

매달 11일이 끼여있는 주간은 모든 엔자이머들이 많이 걷고 웃고 떠들고 즐기는 기간입니다. 사람이 힘차게 걷는 모습에서 11이라는 숫자가 떠오르는데요. 여기서 착안해서 매월 11일 주간에 좀 더 걷지만, 좀 더 맛있고,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멀리걸어 점심먹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엔자임헬스가 서울역 근처로 이사 오면서 맛집 지도의 세계관이 지각변동을 시작했습니다. 서울역 근방에 가볼 만한 식당을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멀.걸.점. (멀리걸어 점심먹기)은 편도 1km 이상을 걸어가야 하기 때문에 범위가 좀 넓어질 수 도 있겠네요!

 


헬스케어 액션팀은 역대급 비가 내린 다음날을 멀걸점 날로 정했습니다. 전국에 비 피해가 엄청났죠. 인명 피해가 많이 없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이 날도 사실 비는 계속되었지만 우리는 좀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메뉴는 숙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창수린이라는 태국 음식점입니다. 사실 무더웠던 지난달에 온 적이 있었지만 월요일 정기 휴일에 걸렸지 뭡니까... 진짜 더웠는데 ㅎㅎ 그런데 이번 달은 비가 한없이 쏟아졌지만 다행히 정기 휴무일이 아니었답니다. 이곳은 현지 태국분이 직접 음식을 하시는 곳으로 테이블이 4개밖에 없는 곳입니다. 그래서 조금만 늦어도 대기를 해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웬만한 태국 음식은 다 카바가 되는 스케일의 메뉴판입니다. 가격대는 태국 현지에 비해서 너무 비싼 편이나 ㅎㅎ 한국의 태국 음식점의 평균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만원으로 먹을 수 있는 게 많이 없다는 게 함정이랄까..

 

저희가 주문한 메뉴는 '똥양꿍' - 궁극의 스파이스와 신맛. 아주 좋습니다. 김치찌개를 좋아하는 당신이라면 좋아할 그 맛. 국물을 좀 많이 주시는 편입니다! 새우도 아주 실하고요. 강추합니다! 밥 말아서 다 먹고 싶은 맛이에요.

 

다음은 '카오팟'인데 돼지고기로 주문했습니다. 왠지 어디서 많이 먹어본 맛입니다. 엄마가 해준 맛 같다고나 할까요. 당근 때문이 그런 것 같았습니다. 당근의 달달함이 뭔가 친근한 느낌적인 느낌을 주더라고요. 양도 꽤 푸짐했습니다.

 

마지막 메뉴는 '팟타이'입니다. 치킨으로 주문을 했어요. 이것은 마치 카오산 로드 길거리에서 먹었던 그 맛입니다. 살짝 단맛이 더 있기는 한데 태국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라임과 땅콩이 뿌려졌으면 좋았겠지만. 이 정도로도 쵝오입니다!

 

 

지금까지 헬스케어 액션팀의 한국계 한국인과 태국계 미국인의 창수린 방문기였습니다. 다음 달이 벌써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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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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