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41 [기사 스크랩]"아프리카에 깨끗한 물을…" 꿈 이룬 빈털터리 뉴욕 나이트클럽 홍보맨 5년 전만 해도 스콧 해리슨(Harrison·33)의 삶은 화려한 밤이 지배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의 나이트클럽과 패션쇼 홍보 담당이었던 그는 BMW를 몰고 호화스러운 아파트에 살면서 술과 마약에 절어 지냈다. 그러나 행복하지 않았다. 인생을 바꿔 보고 싶어서 선택한 것이 서아프리카행(行)이었다. 극빈국 의료 봉사 단체인 '자비의 배(Mercy Ships)'의 사진사를 자원해 여러 의사들과 함께 아프리카로 향했다. 풍요로운 삶을 버리고 메스를 잡은 의사들을 보면서 그는 다시 태어났다. "내가 얼마나 이기적이고 비참한 인간이었는지 깨달았다." 해리슨의 카메라에 처음 잡힌 것은 서아프리카 베냉의 열네살 소년 알프레드였다. 입 안에 가득 찬 1.8㎏짜리 종양 때문에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는 알프레드를 보고 .. 2009. 7. 14.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