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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셀프와인, 내손으로 직접 와인 만들기 1탄!

by Enzaim 2015. 2. 9.

 

 

 

안녕하세요!

오늘은 재미있는 소식을 들고 왔답니다.

혹시 다들 와인 좋아하시나요??

지난 주 금요일에 대표님, 기획관리본부, EROOM 본부가 함께 직! 접! 와인을 만들고 왔어요.

 

대박

 

 

평소에 뭔가 고급 술이라는 생각에 쉽게 접하지 못했던 와인인데

직접 만든다니 정말 기대도 되고 설렜어요.

 

위치도 가까워요 ㅎㅎ

시청역 7번출구 부근이라 10분도 안돼서 금방 도착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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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가니 매우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소품들도 가득 차 있어요.

 

사람좋은 웃음으로 우리를 맞이해 주는 사장님의 안내에 따라 자리에 앉았어요.

셀프와인은 와인을 직접 만들뿐만 아니라 라벨지도 예쁘게 꾸며주기도 하고

원한다면 우리가 직접 디자인해서 나만의 라벨지를 만들 수도 있어요! 

왜 디자인 본부와 함께 했는지 아시겠죠? 흐흐흐

 

 

솔직히 셀프와인 처음 들어봤는데 방부제 없이 순 포도원액으로 우리가 만드는 거라네요.

사실 저는 빨리 와인 시음해보고 싶어서 안달이 나 있었다는…(소곤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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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음은 테이블 위에 놓여진 잔에 조금씩 따라 마셨어요.

그리고 물로 살짝 부시고 다시 와인을 따라 마셨습니다.

 

먼저 쇼비뇽블랑(Sauvignon Blanc)! 순한 화이트와인이에요.

생각보다 맛이 매우 가볍도 마시는데 부담스럽지 않았어요.

 

두번째로는 까베르네 쇼비뇽(Cabernet Sauvignon)~! 진한 레드 와인이에요.

제가 언젠가 마셔봤던 것 같은 맛이면서 뒷만이 크게 쓰지 않아요.

다들 마시면서 스테이크 한조각 먹고 싶어했답니다.

 

세번째 피노누아(Pinot Noir)! 까베르네 쇼비뇽보다는 순한 레드 와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순한 맛보다는 진한 느낌의 맛이 좀더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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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잔을 바꿔주셨는데요,

이제부터 달콤한 아이스 와인이라고 하니 다들 기대감에 눈이 반짝반짝+_+

 

아이스 와인은 시중에서 사려면 5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 고가 와인이래요.

디저트와인이라서 매우 많은 단맛을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번째로 리즐링 아이스 와인(Riesling Ice Wine)인데요, 벌꿀향의 진한 풍미를 가진 와인이에요.

우와!!!!!!!!!! 진짜 달아요달아.

전 술이 약한데 저도 모르게 원샷을....;;;

그런데 13도정도 된다네요. 금세 제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ㅜㅜ

 

슬퍼2

그 다음에는 까베르네 프랑 레드 아이스와인(Cabernet Franc Red Ice Wine)이에요.

장미빛 색깔이 정말정말 예뻐요 >_<b

백목련 디자이너님은 노을 색이라며 감성 터지는 분위기도 만들어 주셨답니다.

화이트 아이스와인보다는 조금 덜 달지만 이것도 정말 진해요!

좀더 깔끔한 느낌? 한없이 많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이렇게 줄줄 와인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저를 보니 왠지 와인 전문가 된 거 같아요 으히히히

(사실 영어 스펠링은 인터넷에서 도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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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에 의하여

화이트 아이스 와인과 레드 아이스와인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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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와인을 만들기 전에 단체 기념샷 찍었습니다.

만들기 전 준비물은??

앞치마, 귀여운 모자, 위생장갑, 그리고 설레는 마음

 

 

와인 만드는 과정을 요약해보면,

 

포도원액 넣기 - 정제물질 - 섞기 - 거품 높이 측정 - 효모 넣기 

 

입니다.

정말 간단하죠????

 

 

   

 

 

 대표님이 하얀색 통에 쏟고 계신 저것! 포도 원액을 농축시킨 거래요.

왼쪽이 화이트 아이스와인 포도 원액이고 오른쪽이 레드 아이스와인 포도 원액이에요.

아이스와인은 거의 포도 원액으로 만들어서 들어가는 재료가 많지 않다고 합니다.

 

유혜영 대리님이 와인 원액을 살짝 찍어먹고 있는 중입니다 ㅋㅋ

저희들 모두 조금씩 맛봤습니다.

사탕 같은 맛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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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에 정제물질을 넣고 섞어줍니다.

와인을 불순물이 없이 깨끗하게 해주는 거라고 합니다.

쉐킷쉐킷쉐킷……. 그런데 정말 은근히 힘들어요.

 

화장실2

 

거품이 3~5센티가 될때까지 저어야 한다는데 대표님과 이현선 부장님이 많이 힘써주셨습니다.

 (부장님 나중에 손목 주무르고 계셨음ㅋㅋ)

 

 

마지막으로 효모를 넣어요.

효모가 포도 원액을 알코올로 전환시켜 준대요. 누룩과 비슷한 역할이라고 합니다.

효모는 예쁘게 하트 모양으로~

(엔자이머분들 사...사..사랑합니다)

 

사랑해5

 

 

이제 1차 작업 완료!!!

 

그리고 이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4주간의 숙성기간이 필요하거든요.

이후 플라스틱 통에 있는 원액을 유리병으로 옮기고,

최종적으로 와인병에 옮기는 과정을 거친다고 하는데요~

 

 

 

코르크 마개 넣는 작업, 라벨 작업 등

한번 더 가서 직접 체험해 보기로 했습니다.

 4주 후에 우리가 직접 만든 와인이 탄생된다니

너무너무 기다려집니다

 

꺅

 

 

 

, 그런데 이 와인 왜 만드냐구요???

~!

비밀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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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자이머분들!!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