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날이 오네요.
2011년 첫 번째 안식월 휴가,
2014년 두 번째 안식월 휴가,
그리고 2017년 드디어 세 번째 안식월 휴가를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책방으로 떠나는 여행
북스테이를 하기로 했습니다.
책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나름 알찬 일정이었습니다.
여름이고 바다도 보고 싶어서 “속초”에서 안식월 휴가를 여유 있게 보내고 왔습니다.
[안식월 휴가 내내 바다는 거의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 정해진 일정 없이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속초 주변을 어슬렁 어슬렁 산책하고 다녔습니다. 어쩌다 보니 비가 내내 와서 한가롭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속초에 완벽하게 북스테이를 즐길 수 있는 "완벽한 날들"이라는 서점 겸 게스트하우스에서 안식월 휴가를 보냈는데요. “완벽한 날들”은 1층은 서점 겸 카페이고 2층은 게스트 하우스 입니다. 일생 처음으로 게스트 하우스에서 지내게 되어 설렌 마음으로 속초로 향했습니다. [완벽한 날들 모습들] 주로 아침을 먹고 서점에서 책을 읽다가 날씨가 좀 괜찮아지면 바다로 산책을 가거나, 호수(영랑호 & 화진포)로 산책을 가거나, 속초 중앙시장에 구경을 가곤 했습니다.
[영랑호, 화진포, 속초 중앙시장] 그리고 고성 왕곡마을도 잠시 다녀왔었는데 왕곡마을은 북방식 전통 초가집이 잘 보존된 곳으로 한가롭고 여유로운 마을이었습니다. 곳곳에 수로가 있어서 더욱 운치 있게 느껴졌습니다.
[고성 왕곡마을 전경] 이번 안식월 휴가는 속초, 강릉, 평창 등 강원도에서 여유롭게 보냈습니다.
I LOVE GANGWON
[화진포] 비가 계속 오는 궃은 날씨였지만 나름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아마 짧은 여름휴가를 보냈다면 아쉬웠겠지만, 시간이 넉넉했던 안식월 휴가 덕분에 매일 비가 오는 날씨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이번 안식월 휴가는 나름 책도 많이 읽고, 정말 쉬엄쉬엄 쉴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현재 안식월 휴가 중인 엔자이머도, 안식월 휴가를 계획하는 엔자이머도, 안식월 휴가 즐겁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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