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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

<일일호일> 4월의 추천 책 <치료하는 마음>

by Enzaim 2022. 4. 13.

안녕하세요, 완연한 봄입니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에서 엔자이머는 물론 건강함을 삶의 중요한 목표로 두신 모든 분들께 <치료하는 마음>을 추천합니다.

 

 

# 치료하는 마음은 어떤 책?
‘우리는 정보에 파묻혀 질식하지만, 여전히 지혜에 굶주려 있다. 어떤 치료를 받을지 결정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진 시대입니다. 이 책은 서로 견해가 다른 전문가들, 혼란스러운 통계 수치, 교묘한 광고, 인터넷을 떠돌아다니는 유경험자들의 상반하는 증언까지, 폭증하는 정보에 둘러싸여 갈피를 못 잡고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우리에게 최선의 치료란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후회 없는 치료를 받을 수 있을지를 질문하며 함께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책입니다.



# 이 책의 저자는?
저자 제롬 그루프먼, 패멀라 하츠밴드는 부부이자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입니다. 특히 제롬 그루프먼은 의사의 내면 세계와 의사·환자 간 바람직한 관계를 모색한 베스트셀러 <닥터스 싱킹>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평소 그는 “의술은 과학과 영혼의 합일이어야 한다”, “불완전한 인간인 의사가 의사 결정을 할 때, 환자와 그의 가족·친구에게 생각의 문을 활짝
열어야 스스로를 지킬(오진을 막을) 수 있다” 이야기 해 왔는데요, 이 책도 그 연장선상에 있다 볼 수 있습니다.



# 엔자이머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이 책은 의학에서 존재하는 회색지대를 이해하고, 최선의 치료를 위해 의사와 환자가 합의해 가야 한다는 주장으로도 의미가 있지만, 환자가 치료를 위해 의사 결정하는 과정을 경제학(한계효용 등), 심리학(확증편향, 손실회피, 가용성 편향) 이론을 활용하여 살펴보는 과정이 꽤 흥미롭습니다. 미국의 사례지만, 환자가 치료 정보를 얻는 경로, (광고) 메시지에 대한 반응, 의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치료 순응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풍부한 사례와 연구들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특히, 레퍼런스가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어 (중요한 부분은 번역도 되어 있음^^) 이와 관련이 있는 제안이나 교육을 준비하실 때 활용하실 수도 있을 듯합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자료
이 책과 관련해 지난주 일일호일에서 북토크를 진행했습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양은주 선생님(전 분당 서울대)  정승현 선생님(국립암센터)이 연자로 나서 책의 의미를 함께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책에 대한 리뷰도 의미 있지만,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암 재활의학이라는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상이니 참고해주세요~ 
암 환자가 의사를 만날 때, "치료하는 마음" 출간 기념 북 토크

 



매일 매일 건강한 하루
건강책방 일일호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