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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커뮤니케이션185

펀드 레이징(Fund-Raising)의 필요성 지난 주 새벽에 강의가 있어서 혜화동 서울대병원을 방문했었습니다. 업무를 끝낸 후임에도 여전히 인적이 드문 아침 시간이어서 마음에 여유가 생겨 어린이병원을 천천히 둘러봤습니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을 신축할 때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어린이병원 학교 오픈 CSR PR 활동을 진행했던 적이 있어 어린이 병원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전국적으로 왠만한 대학병원에는 어린이병원 학교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역사도 10년이 훌쩍 넘었지만, 교육과정은 몇몇 대학병원을 제외하고는 놀이터 수준을 넘지 못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이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의 경우 어린이 환자들이 퇴원 후 사회에 자연스럽게 복귀할 수 있도록 '사회복귀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 2011. 1. 24.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논쟁 해법은? 의의료계는 하루도 이슈가 떠나지 않는 곳입니다. 생명과 건강을 다루기 때문이겠죠. 최근 의료계의 가장 큰 이슈는 아마도 종편 선정과 관련된 전문의약품 광고 허용문제(병의원 TV광고 포함)일겁니다. 전문의약품 광고허용 논의가 종편과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부인하거나, 혹은 종편을 지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으므로 논의할 가치 자체가 없다고 한다면 끝없이 서로 평행선만 그리게 될 겁니다. 하지만, 현재 표면화된 정황은 두 사실을 양측 모두 어느 정도 인정(?)하고 접점이 혹시 없을 지 해법을 찾는 것이 보다 현실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앞선 글에서도 간단히 기술한 적이 있듯이 전문의약품 대중광고의 ‘전면허용’은 전혀 바람직하지도 않고, 또 반대 의견이 너무 많기 때문에 국론을 분열 시키는 것을 감수하겠다는 각.. 2011. 1. 15.
2011년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전망 2011년 헬스케어 PR, 또는 헬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전망과 관련한 기고 요청이 있어 정리해본 자료입니다. 단순히 내년만이 아닌 향후 지속적으로 진행될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변화 양상을 전반적으로 기술했습니다. 참고하시길.. ----------------------------------------------------------- 2011년 헬스 컨버전스(Health Convergence) 현상 가속화로 기회의 해 될 것 건강에 대한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만큼이나 산업으로서의 헬스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다. “세상을 건강하게 만드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공익성과 사회적 가치에 비해 산업적인 측면에서 헬스 커뮤니케이션은 그리 관심을 받지 못해왔다. 물량을 가지고 있는 제약, 병원, 바이오.. 2010. 12. 30.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허용될 것인가? 최근 전문의약품(ETC)의 광고허용 문제로 의협, 병협, 약업계, NGO 등이 성명을 내며 의료계가 시끄럽습니다. 이 같은 논란은 지난 12월 17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대통령에게 내년 업무보고를 하는 과정에서 광고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고주 수요가 있으면서도 시청자 피해가 적은 전문의약품 중 일부에 대한 광고 허용을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 놓으면서 시작됐습니다. 현행 약사법(제48조)에서는 전문의약품, 원료의약품의 경우 신문 방송 잡지 인터넷 컴퓨터 통신 등의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해 광고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단 약사법 시행규칙(제84조 의약품 등의 광고의 범위)에서 의학 약학에 관한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전달하거나 학술적 성격을 지니고 있는 매체 또는 수단을 이용하여 광.. 2010.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