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4일. 연중 가장 더운 날이라는 초복입니다.
그리고 초복은 엔자임의 연례 행사라고 할 수 있는 토속촌으로 삼계탕을 먹으러 가는 날이죠.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즐겨 찾았다고 하여 더욱 유명한 토속촌!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라 연못에 발 담그듯 빗물이 발목까지 습격해도 긴 줄을 유지하며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입니다.
그간 끝이 (정말) 안 보이는 줄에 서서 기본 한, 두시간 씩 기다리던 경험을 떠올려 올 해는 일찍 출발했습니다.
초복이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덥지는 않았지만 작년, 재작년에도 그랬듯 비가 주룩주룩-
하지만 일찍 출발한 덕에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어 다행이었습니다.J
그럼 어디, 그 유명한 토속촌 삼계탕은 어떻게 나오나 사진으로 확인해 볼까요?
먹어본 저도 사진으로 봐서는 잘 모르겠지만 와우와우! 진한 국물맛이 일품입니당!
몸에 좋은 인삼이 그득그득 들었는지 인삼 향이 코를 간지럽히는 맛있는 삼계탕!
본 식사 전에 나오는 인삼주 한 잔으로 속을 뜨겁게 달구었습니다. 캬~
다양한 표정을 지으며 삼계탕을 드링킹 하는 엔자이머들.
삼계탕이 나의 원기회복을 책임져 줄 것이야! 내 위에 안착할 것이야!
찰밥까지 놓칠 수 없다! 큼지막한 깍두기 하나 올려서 한 입에 꿀~꺽!
마지막 밥알 하나까지 깨끗이 먹고 밖으로 나오니-
어머어머! 줄이 길에 늘어섰습니다. 후두두두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보이시나요?
조금만 더 늦었으면 이 빗속에서 몇 십분이고 기다릴 뻔 했네요.
일찍 도착해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놓칠 수 없는 기념촬영!
오른쪽 문 밖으로 나오고 있는 은교대리님도 잊으면 안 되겠죠.
우리 위를 든든하게 채워준 삼계탕.
우리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준 삼계탕.
우리의 건강까지 책임져줄 삼계탕.
내년 초복 다시 우리를 찾아올 삼계탕.
삼계탕으로 행복했던 2011년 초복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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