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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아트(Junk Art) 활용한 그린 스타 캠페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와 대한당뇨병학회가 인슐린 치료에 대한 인식 증진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도모하기 위해 ‘그린 스타 캠페인’을 전개합니다. 이 캠페인은 다 사용한 인슐린 펜을 병의원에서 수거하는 행사로, 수거한 펜은 정크아트(Junk Art) 예술가에게 의뢰해 당뇨병 극복의 희망 메시지를 담은 재활용 예술작품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당뇨병 환자들에게 올바른 인슐린 치료법과 인슐린 펜 사용법을 지도하면서 주사바늘, 인슐린 펜 등 의료기기의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한 환경보호 의식을 고취할 목적으로 기획됐습니다. 그린 스타 캠페인은 오는 9 월 10일까지 2달 간 순차적으로 진행됩니다. 더보기
잘 지은 이름 하나가 주는 힘 헬스중앙에 기고한 브랜드 네이밍(brand naming)에 대한 글입니다. --------------------------------------------------------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김춘수 님의 ‘꽃’ 중에서 브랜드명, 즉 상품이나 회사, 개인, 심지어 병명(病名) 등 ‘이름’은 항상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점이 됩니다. 다양한 성공 사례들을 통해 기발한 네이밍 기법들이 강조되곤 합니다. 짧고(Short), 강하고(Strong), Simple(간단한), 소위 3S가 네이밍의 법칙이라는 얘기도 있습니다. 흥행을 하려면 영화제목이 3글자인 것이 좋고, 드라마는 .. 더보기
착한 병원 전성시대 온다 아래 글은 중앙헬스미디어에 연재하고 있는 칼럼 글 중 하나입니다. 병원의 사회적 마케팅의 중요성에 대해 짚어 봤습니다. -------------------------------------------------------- 의술(醫術)은 인술(仁術)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술은 단순히 기술이나 기능의 차원을 넘어 환자를 진정으로 배려하고 보살펴야 한다는 의미일 겁니다. 과중한 진료 스케줄과 행정 업무 등으로 현장에서 만나 뵈는 의사 분 들의 행복지수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의사는 참 행복한 직업이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되살리고 또 보살필 수 있다는 근본적인 가치 때문이겠죠. 그 가치에 걸맞지 않게 최근 비춰지는 의사상, 혹은 병원을 바라보는 시선은 그리 긍정적이지만은.. 더보기
"피부 올림픽" 환영합니다!!! 24일 부터 29일까지 코엑스 전관에서 진행되는 "피부 올림픽", 제22차 세계피부과학술대회가 한창입니다. 사실 맨 처음 124년 근대의료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인데, 엔자임이 PR을 담당해 줄 수 있겠느냐는 조직위원회 선생님들의 요청이 있으셨을 때, 정말 그 정도로 대단한 걸까 하는 의문도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엔자임에서 첫번째 기자간담회 초대장이 나갔을 때 담당기자님들의 반응 역시 조금 깅가밍가 하시는 분위기 같았구요. 무엇보다 학술대회는 전혀 대중적인 소재가 아니라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개막식과 학술대회 현장을 본 후에 정말 대~~단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길이 없는 엄청난 규모를 보고 놀랐습니다. 500개 회사에 900개 부스, 강연자만 1,200명...선생님들께.. 더보기
예방접종은 사랑의 표현입니다 이번주(4월24일~30일)는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29개 국가가 동시에 진행하는 ‘제1회 예방접종주간’(Vaccination Week)입니다. 엔자임에서 선포식 행사 및 연중 지속적인 PR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병은 예방이 가장 확실한 치료"라는 말이 있듯이 병을 얻기 전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적으로 예방접종으로 많은 감염병이 퇴치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국내 소아 대상 예방접종 기초접종률은 90% 이상으로 높은 수준입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009년 만 19-72개월 소아 1026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률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이가 커가고 접종 차수가 올라갈수록 예방접종률은 40% 이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아이가 커가면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아도.. 더보기
'기능'보다 '근본'이 중요한 헬스 커뮤니케이션 어제 공중파 방송과 오늘 자 조간신문 1면을 비롯한 모든 매체에 "380g의 기적 - 극소체중 미숙아 살렸다"는 내용의 모 종합병원 기사가 실렸습니다. 저 역시 90년 대 후반 병원 홍보실에 근무하며 극소체중 미숙아(이른둥이)에 대한 홍보를 다양하게 진행한 경험이 있어 더 기사에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쾌거가 아닐 수 없고, 앞으로는 더 많은 작은 생명들을 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저 역시 놀랍기도 하고 감동적이기도 했습니다. 문제는 380g이 얼마나 작은 크기인지를 현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볼펜을 옆에다 놓고 비교한 사진이었습니다. 제가 너무 민감하거나 까탈스러운 것일지는 몰라도 작은 생명의 소중함을 극적으로 강조하는 기사에 아기가 볼펜과 비교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조금 불편했습.. 더보기
이 '어메이징'한 PR 같으니~ 이진희 과장님께서 기업앤미디어에 기고한 칼럼 전문입니다. --------------- 2년 전 봄, 몸 상태가 심상치 않았다. 돌이켜 보면 몸에서 이런저런 신호를 보냈는데, 그냥 모른 체하고 지나쳤었다. 결국 입원까지 가는 사태가 벌어졌고 어린이날과 노동절, 주말까지 겹친 황금 같은 연휴에 병원 침대에 조용히 누워있어야만 했다. 문득 창밖을 보았는데 커피 한잔을 손에 쥔 젊은 여성들이 수다를 떨면서 지나갔다. 얼마 전만 해도 내 모습이었는데 그새 나는 환자복을 입고 진짜 환자가 돼 버린 듯했다. 고난의 시간을 보내고 우여곡절 끝에 퇴원을 했지만 고충은 그 다음부터 시작됐다. 워낙 체력이 지쳐있었던 터라 독한 약을 감당하기가 힘들었던 것이다. 이런 상태로 PR일을 계속할 수 있을까를 두고 심각한 고민을 하.. 더보기
'나'와 '그'의 차이가 주는 힘 - 제3자 인증효과 중앙헬스미디어에 기고된 두 번째 칼럼입니다. PR의 핵심 중에 하나인 '제3자 인증효과와 헬스 커뮤니케이션의 적용'에 대한 내용입니다. PR하시는 분들에게는 너무도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보건의료업계 독자분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어 주제로 잡았습니다. --------------------------- 한 명의 매력적인 여인을 놓고 A씨와 B씨 두 남성이 사랑의 경쟁을 벌입니다. 자신감 넘치는 A씨는 자신의 강점을 여인에게 충분히 강조하겠다고 마음 먹습니다. “저 사실 괜찮은 남자입니다. 저 진짜 괜찮은 남자거든요.” 여성을 만날 때 마다 자신의 장점을 반복해서 얘기합니다. B씨는 조금 다른 전략을 씁니다. 여인의 가장 친한 친구를 공략하기로 합니다. B씨에게 ‘설득’ 당한 그 친구는 “그 남자 괜찮은 사람이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