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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비대칭3

콩팥은 우리 몸 어디에 있을까요? 2008년(벌써 오래 전 일이 되어버렸군요..^^) 엔자임헬스에서 대한신장학회 PR을 진행할 때만 하더라도 신장(키)과 신장(콩팥)이 서로 혼용되어 쓰이거나 심지어는 신장(Kidney)과 심장(Heart)의 발음이 비슷해서 학회 이름을 구분하기도 힘들 정도로 콩팥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지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헬스케어 PR 캠페인의 시작을 '신장'이라는 단어를 '콩팥'으로 바꿔 부루는 작업에서 부터 시작했던 기억이 납니다. 사실 이건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당시 대한신장학회 이사장님, 홍보이사님들이 굉장히 과단성 있게 '만성신부전'을 '만성콩팥병'으로 고처 부르는 것에 찬성해 주셨습니다. 당연히 '세계 신장의 날'도 '세계콩팥병의 날'로 바꿔서 헬스케어 PR 캠페인이 진행됐죠. 당시는 좀 어색하기도 했지.. 2015. 10. 23.
1-3. ‘을乙’의 반란, 환자 주권시대 > ‘을乙’의 반란, 환자 주권시대 '아는 것이 힘이다' 라는 말이 있다. 지식이 곧 힘이라는 이야기다. 협상에서도 상대방보다 많은 정보를 가진 쪽이 유리할 수 밖에 없다. 의료계에서도 마찬가지다. 그 동안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인들은 의학 정보를 독점해 왔다. 특히 의사들이 갖는 힘의 원천은 지식, 즉 정보에서 온다. 십 수년 동안 공부한 의학 전문가와 병에 걸려서야 병원과 해당 질병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환자 사이에 정보의 비대칭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의료정보의 비대칭은 의료시장이 시장Market으로 기능하는 데 장애요소가 되어왔다. 시장은 기본적으로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로 구성된다. 서비스 제공자생산자는 소비자에게 보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다. 제품과.. 2014. 9. 17.
당신의 커뮤니케이션은 건강하십니까? JMNet(중앙일보미디어그룹)의 건강의학 콘텐트 및 비즈니스기업인 중앙일보헬스미디어가 보건의료산업종사자(B2B)를 대상으로 한 '보건의료지식’ 서비스 사이트(http://jhealthmedia.com/site/)를 오픈했습니다. 해당 사이트에 기고된 헬스 커뮤니케이션이 무엇이며, 최근 왜 각광받고 있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 “모든 길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으로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어떤 복잡한 정치 사회적 문제, 가정사, 대인관계도 궁극에는 소통, 즉 커뮤니케이션의 문제라는 겁니다. 의료계에 때 아닌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열풍이 거셉니다. ‘환자 .. 2011.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