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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Enzaim Life/Enzaim Culture

[안식월] 9월 한달간의 안식휴가-PR3본부 유찬미 대리

"을의 초입에 한 달간의 안식휴가를 보내다"


안녕하세요! PR3본부 유찬미 대리입니다.


안식휴가를 다녀온 지 벌써 1달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시간 참 빠른 것 같습니다.


맨 처음 "안식휴가 대상자 입니다"라는 메일을 받았을 때,

엔자임에서의 시간이 이렇게도 빨리 지나가 버렸다는 사실이 새삼 놀라웠습니다. 세월이 야속하더라~


바쁜 와중에 맞이한 안식휴가 첫 날은 적응이 안되었는지 기상 시간에 맞춰 눈을 떴는데요,

이틀 째 되자 몸이 다시 리셋되는 것을 몸소 체험했죠.(참 빠른 적응력, 인체의 신비)


저는 안식월을 보낼 장소로 캐나다 동부를 정했고,

토론토 -> 몬트리올 -> 퀘백 -> 오타와 총 4개 도시를 돌기로 계획했습니다.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토론토에서 저에게 주어진 10일동안 볼만한 곳들은 모두 방문했습니다.

그 중 가장 잊지 못할 곳으로, 나이아가라 폭포 / 토론토 아일랜드 꼽아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는 미디어를 통해서도 많이 소개된 바 있는데,

세계 3대 폭포로 손꼽힐 만큼 거대함을 자랑합니다. 배를 타고 폭포 가까이 다가가 보았던 무지개가 아직도 선명하네요.^^



토론토 아일랜드까지는 보통 배를 타고 이동하는데, 

토론토에 여행을 갈 계획이 있다면, 카약 꼭 한번 타보세요.

팔은 아파도, 토론토 아일랜드를 한 바퀴 돌고 나와 토론토의 상징을 눈에 담아보니 벅차더라구요..:)



토론토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몬트리올을 여행하면서 정동길 로터리를 강하게 생각했던 순간이 있었는데,

바로 맥길대학교에 방문했을 때였습니다.

맥길대 맞은편 건물을 타고 올라가는 담쟁이 덩쿨이 신아빌딩을 떠올리게 했고,

맥길대 정문 옆에 있는 공원 조형물이 서울시립미술관을 생각나게 했죠. 저만 신기한가요?ㅎ




그리고 여행 전 많은 분들의 부러움을 샀던 '도깨비'의 촬영 장소인 퀘백!


이 곳은 정말 여심홀릭입니다. 가는 곳곳 앉아만 있어도 시간 가는 줄 몰랐죠.
참고로 아무리 바람을 불어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흑



가을을 만끽하고자 갔던 캐나다. 그곳의 9월은 여전히 여름이었지만

대자연을 누리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


그리고 직장인으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한 달이라는 방학을 선물해 준 엔자임과

바쁜 시기임에도 흔쾌히 제가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배려해 준 PR3본부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덕분에 잘 쉬고 돌아왔습니다!